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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호주 질롱 코리아에서 새출발…우동균·허건엽도 합류

기사입력 : 2018년11월20일 15:18

최종수정 : 2018년11월20일 15:19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프로야구 구단 NC 다이노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최준석이 호주 프로야구리그 질롱 코리아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호주 프로야구 구단 질롱 코리아는 20일 “최준석(35)을 포함해 우동균(29), 허건엽(25) 3명의 KBO 리그 출신 선수가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빠르면 29일부터 시작되는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라운드 4연전에 출전한다. 맬버른은 메이저리그 출신 김병현이 소속된 팀이다.

구대성 감독과 박충식 단장이 이끄는 질롱 코리아는 지난 9월17일 트라이아웃 과정에서 KBO리그에서 방출된 선수들과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택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들, 독립 야구단 선수출신 등 재기를 꿈꾸는 선수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다.

질롱 코리아에는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된 우완투수 김진우(35)와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산하의 마이너리그에서 뛴 권광민(21),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에서 활약한 장진용(32) 등이 뛰고 있다.

최준석 [사진= NC 다이노스]

박충식 단장은 “(최)준석이가 정말 야구를 하고 싶어했다. 계속 현역으로 뛰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력이 약한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심타자로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타격 코치의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단장은 “우동균과 허건엽도 팀에 합류한다. 1라운드 4경기를 치르면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최준석은 2018시즌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고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4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 대타 요원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기 부진으로 지난 10월 방출 통보를 받았다.

최준석은 “아직 30대 중반이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어 호주행을 결심했다.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다짐했다.

삼성 라이온즈 출신 우동균은 2008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최고 유망주였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2017년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이후 일본 독립리그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스에서 활약했다.

SK 와이번스 2군에서 주로 활약한 허건엽은 구위가 뛰어나다는 평가로 기대를 모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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