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캐스텍코리아는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 납입이 마무리 됐다고 19일 밝혔다.
증자에 참여한 중국 오리엔트캐피탈은 발행주식의 13%인 약 215만주를 주당 4717원에 배정받았다. 신주는 오는 12월 7일 교부되고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캐스텍코리아 관계자는 “중국 외화투자 승인 절차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의 우려가 해소된 점이 다행”이라며 “자동차 부품 업계의 전반적인 어려움 속에서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캐스텍코리아의 본원적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신규 베트남 공장의 설비 투자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최근 진출한 중장비 부품 사업을 캐시 카우로 만드는 등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는 데 신규 자금을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증자에 참여한 오리엔트캐피탈의 투자 담당자는 “캐스텍코리아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지배력을 발휘한 것은 탁월한 주조·가공 기술력과 제조·품질 관리 능력 덕”이라며 “중국 경쟁사가 환경 규제 및 품질 요구 수준 강화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규 베트남 공장의 원가 경쟁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고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증자에 참여한 4717원은 현재 시장가보다 다소 높지만, 여전히 크게 저평가된 가격으로서 좋은 투자 기회를 잡은 것에 만족한다”며 “단순 재무 투자에 그치지 않고 중국 시장 영업 등을 지원하며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리엔트캐피탈은 중국의 대형 국영증권사인 오리엔트증권의 계열사다.
ur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