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오후2시30분 KBO(한국야구위원회) 7층 기자회견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KBO는 "선동열 감독이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 역시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기자회견 소식을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 감독이 어떤 말을 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국가대표 감독을 사퇴하는 방향의 내용일 것으로 알려졌다.
선 감독은 기자회견에 앞서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이제 내려놓고 싶다. 곧 모든 것을 밝히겠지만 긴 시간 심사숙고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앞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나 환영받지 못했다.
특히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전원 프로 선수로 발탁한 데 이어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 등 병역면제 혜택과 관련해 많은 질타를 받았다.
특히 청탁을 받고 오지환을 선발했다는 의혹으로 시민단체에 신고를 당하기도 했으며. 지난달에는 현직 국가대표 감독 최초로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