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지스타 2018] 역대급 규모 '지스타 2018', 게임산업 부활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서 개최..역대 최대 규모 확정
'블소 레볼루션' 등 내년 신작공개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오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넷마블게임즈·넥슨·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를 비롯해 에픽게임즈, 구글, 트위치, 마이크로소프트(MS), 텐센트 등 해외기업들까지 벡스코로 총 출동한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7' 전경. 배틀그라운드 경기 중계 화면앞에 인파가 몰려있다. [사진=성상우 기자]

13일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에 따르면 개막을 이틀 앞두고 최종 점검 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지스타는 15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는 독일의 게임스컴, 미국의 E3, 일본의 도쿄게임쇼에 이어 세계 4대 게임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4번째 열린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던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었다. 개인 대상 전시관(BTC관) 1773부스와 기업 대상 전시관(BTB관) 1101부스를 합해 총 2874부스를 10일만에 판매 마감했다. 지난해 지스타는 총 2857부스 규모였다.

글로벌 게임쇼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해외 기업의 참가도 늘었다. 글로벌 30개국에서 662개 기업이 참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사상 처음으로 해외 기업인 '에픽게임즈'가 메인스폰서를 맡았다는 점이다. 에픽게임즈는 글로벌 히트 게임 '포트나이트'를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사다. 이곳에서 에픽게임즈는 자사 게임 엔진과 대표작 포트나이트를 전시할 예정이다.

구글과 중화권 게임사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구글은 컨벤션홀 3층에 전시부스를 꾸리고 자사 모바일 오픈 마켓 '구글플레이'와 관련된 전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게임 '소녀전선'으로 국내에서 장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는 중화권 게임사 'X.D.글로벌'은 이번 지스타에서 10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꾸렸다. '붕괴3rd'를 X.D.글로벌과 함께 공동 퍼블리싱하는 미호요도 전시 부스를 차렸다.

국내 게임사들도 지스타 참가 부스 규모를 확정짓고 전시장 꾸리기에 나섰다. 지난해 메인스폰서를 맡았던 넥슨은 올해에도 단일 게임사로는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한다. 지난 2016년 이후 3년 연속 대규모 전시 부스로 지스타에 참석 중인 넷마블은 이번에도 100부스 이상 규모로 전시관을 꾸린다. 12월 출시 예정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다양한 신작을 이 자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는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될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 출품작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출시된 대형 신작이 유독 적었기 때문이다. 대형사로 꼽히는 넷마블, 넥슨 등이 내년 출시 예정작을 모두 지스타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7' 전경. 넥슨 부스에서 방문객들이 '피파온라인4'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넥슨]

출품작 중 출시가 임박한 작품은 넷마블의 '블소 레볼루션'이다. 다음달 6일 정식 출시한다. 내년에 서비스할 모바일 신작 중 가장 기대작으로 꼽힌다. 엔씨소프트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는 점도 흥행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업계는 블소 레볼루션이 기존작 매출 하락세로 정체기에 접어든 넷마블 실적을 끌어올릴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은 현재의 넥슨을 있게 한 초창기 PC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의 모바일 버전 '바람의 나라: 연'으로 맞불을 놓는다. 스타에서 최초 공개될 이 작품은 넥슨이 지스타 기간 중 선보일 출품작 중 메인 작품이 될 전망이다.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2001년작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모바일 버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를 비롯한 모바일게임 11종이 출품작 명단에 들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신작 경쟁이 내년 다시 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대형사들이 신작을 꾸준히 내면서 끌어줘야 하는 측면이 있는데 넷마블과 넥슨을 비롯해 지스타 불참을 선언한 엔씨소프트 역시 내년 다수의 신작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점은 업계 관점에서 봤을 때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