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창작진이 밝힌 롱런의 비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리지널리티 유지하면서도 새로움 받아들이며 적극적 성장
전 세계적으로 공감, 감동할 수 있는 보편적 메시지도 영향
7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개막…서울·부산 공연 예정

[대구=뉴스핌] 황수정 기자 =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늘 새롭게 하는 것이 비결이죠."

뮤지컬 '라이온 킹'이 20년간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터내셔널 투어 창작진을 통해 그 답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9일 노보텔 엠버서더 대구 보르도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이온 킹'의 인터내셔널 투어 창작진 인터뷰에는 펠리페 감바(Felipe Gamba) 월트디즈니 컴퍼니 시어트리컬 그룹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총괄 이사, 마이클 캐슬(Michael Cassel) 프로듀서, 레보 엠(Lebo M.) 작곡가, 도널드 홀더(Donald Holder) 조명 디자인, 오마르 로드리게즈(Omar Rodriguez) 상주 연출, 테레사 윙(Theresa Nguyen) 상주 댄스 수퍼바이저가 참석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 오리지널 투어 창작진. 왼쪽부터 테레사 윙 상주 댄스 수퍼바이저, 마이클 캐슬 프로듀서, 도널드 홀더 조명 디자이너, 레보 엠 작곡가, 펠리페 감바 총괄 이사, 오마르 로드리게즈 상주 연출 [사진=클립서비스]

브로드웨이 초연 20주년을 맞아 최초로 성사된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를 통해 한국에 오게 된 로드리게즈 상주 연출은 "한국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흥미롭다. 처음에는 존중하는 듯한 모습으로 살짝 조용했다면, 쇼가 진행될수록 점점 박수도 치고 호응해주고 그야말로 순간을 즐기더라. 행복해하는 모습에 우리도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세계 25개 프로덕션에서 9500만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는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를 시작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11월 내한했다. 아시아에서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된 적은 있으나, 원어 그대로 아시아 대륙을 밟는 것은 최초다. 18개국 출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협력해 월드 클래스 무대를 선사한다.

윙 상주 댄스 수퍼바이저는 "한 프러덕션에 이렇게 다양한 문화, 다양한 개성의 사람들이 함께 일한다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일이다. 이런 캐스팅 덕분에 다양한 문화, 성격, 스타일이 녹아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라이온 킹' 공연 장면 [사진=Joan Marcus ⓒ Disney]

로드리게즈 상주연출은 "오디션만 1년여 정도 걸렸다. '라이온 킹'에는 정말 특별한 인재, 예술가, 준비된 인재가 필요하다. 매우 지난한 과정이다. 캐릭터에 새로움을 부여할 수 있거나, 캐릭터를 신선하게 만들 수 있는 혹은 독특한 재능을 가진 자를 찾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디션을 보는데 점점 더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이 시작되면 무대 위는 아프리카 초원으로 바뀐다. 토니 어워즈 조명 디자인상을 두 차례 수상한 도널드 홀더의 역할, 남아공 출신의 레보 엠, 인간이 아닌 동물들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테레사 윙 상주 댄스 수퍼바이저의 역할은 물론,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원 바이 원(One by One)', '섀도우랜드(Shadowland)', '엔드리스 나잇(Endless Night)' 3곡이 새로 추가됐다.

레보 엠은 "사실 음악의 힘이 없었다면 '라이온 킹'이 이렇게 성공했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음악은 언어 상관없이 중요하고 독특한 요소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를 엮은 작품을 엘튼 존 등 재능 있는 가수들과 함께 하며 좋은 음악을 만들어냈다. 시각적으로도 대단하지만 귀로 들어도 즐거운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레보 엠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식 연출, 한스 짐머 내한 콘서트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의 이유를 모두 '라이온 킹' 덕분이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9일 노보텔 엠버서더 대구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인터뷰에 참석한 오마르 로드리게즈 상주 연출, 도널드 홀더 조명 디자이너, 테레사 윙 상주 댄스 수퍼바이저(왼쪽부터) [사진=클립서비스]

홀더 조명 디자이너는 "끝없는 아프리카 평원의 하늘, 세렝게티의 하늘을 구현해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막힘없는 하늘을 구현하는게 쉽지 않았고, 어떻게 무대에 옮길까 고민이 많았다. 살아있는 정글을 무대 위로 가져오는 것은 독특한 일이고, 처음에는 리스크에 가까웠다"며 "무대 배경에 많은 빛을 활용했고, 아프리카의 여러 패턴들도 활용했다. 뮤지컬이지만 모던 발레나 댄스 무대에서 쓰는 조명 방법도 활용해 스토리텔링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윙 상주 댄스 수퍼바이저는 "배경도, 조명도 아름답지만 앙상블의 역할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머리 위로 잔디를 이고 가는 춤이 있는데, 그런 아름다운 안무가 실제 '라이온 킹'을 구현하는데 굉장히 도움이되는 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이온 킹' 공연 장면 [사진=Deen van Meer ⓒDisney]

수없이 많은 국가, 수없이 많은 프러덕션을 통해 재생산된 뮤지컬 '라이온 킹'은 원작인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과 스토리상으로는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랑받을 수 있는 이유는 원 콘텐츠가 잘 만들어진 것은 물론, 쉬지 않고 새로움을 추구했으며,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협이 없다는 고집 덕분이다.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메시지도 큰 힘이다.

로드리게즈 상주 연출은 "오리지널이 있기 때문에 기본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걸 추구한다. 줄리 테이머(연출)가 20년 전에 말한 것처럼 진화하는 뮤지컬을 추구하고 있다. 새로운 문화나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감바 총괄 이사는 "인간성, 인류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우리 모두가 전 세계에서 어떻게 기능할 것인가를 묻고, 오늘날 젊은 세대에게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이 바로 책임감"이라며 "무대예술의 경계를 넓혔다는 자부심이 있다. 많은 나라를 함께 다녀봤지만 '라이온 킹'은 나이가 있든, 어리든 많은 관객들이 모두 굉장한 감동을 느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노보텔 엠버서더 대구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인터뷰에 참석한 펠리페 감바 총괄 이사, 레보 엠 작곡가, 마이클 캐슬 프로듀서 [사진=클립서비스]

캐슬 프로듀서는 "'라이온 킹'의 이야기는 전 세계와 관련이 깊다. 스토리가 시간 제약이 없고,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디자인, 음악, 퍼펫, 조명까지 모든 것이 아름답다"며 "인터내셔널의 투어는 그야말로 마을 하나를 옮기는 것만큼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퀄리티에 대한 타협은 없다.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같은 수준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뮤지컬 '라이온 킹'은 지난 7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미 매진된 회차가 많을 정도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투어는 오는 2019년 1월 서울 예술의전당, 4월 부산 최초 뮤지컬 전용극장 개관작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