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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이재용 부회장, 리선권 눈치 보며 냉면 먹어"

6일 국회 운영위 국감서 평양정상회담 당시 옥류관 영상 틀어
정 의원 "다른 테이블은 웃고 부드러운데 여기는 훈계 받는 모습"

  • 기사입력 : 2018년11월06일 21:45
  • 최종수정 : 2018년11월06일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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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평양 옥류관에서 냉면 먹는 영상을 틀고 "이 부회장이 눈치 봅니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핵 가진 자의 오만을 보여주겠다"며 이번 영상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핵을 믿고 우리 기업 회장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고 윽박질렀다는 주장이다.

<사진=평양영상공동취재단>
<사진=평양영상공동취재단 영상 캡쳐>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감장에서 영상을 돌리며 "리선권이 총수들 테이블에 나타나고 처음에는 악수하고 웃고 분위기 좋다 갑자기 문재인 대통령 들어오고 나서 얼굴이 굳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회장 보이시죠? 눈치 봅니다. 눈치 봐요"라고 말했고 국감장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정 의원은 "다른 테이블은 웃고 부드러운데 여기는 훈계 받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리 위원장이 우리나라 기업의 회장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고 말해 이 부회장 등이 당황했다는 것이다.

영상이 끝나자 정 의원은 “핵무기 가진 자의 오만”이라며 “북한 핵무기를 없애지 않는다면 남북 간 웃고 즐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물었다.

이에 정 실장은 “맥락과 배경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한 사람 발언에 대한 추측으로 남북관계 전반을 판단한다는 것은 아주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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