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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유기준 "전당대회, 빠른 시일 내에 열어야" 비대위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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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재개된 '보수의 미래' 포럼
"당대표 빨리 뽑고 당협위원장 교체 및 당 안정시켜야"
정우택 "당대표로 제가 적합한지 생각해보겠다"
집단지도체제vs단일지도체제, 의원들마다 의견 달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겨 당대표를 우선 뽑은 뒤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 등에 나서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

6일 오전 국회에서는 3개월여만에 '보수의 미래 포럼'이 '21세기 신한국 보수는 어디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지난 7월 말 이후 국정감사와 여름 휴가 등으로 멈췄던 포럼이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

이날 포럼에는 정우택·나경원·유기준·원유철 의원 등 당의 중진 의원들이 참석했다. 모두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당대표 선거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날 포럼에서는 차기 지도부 선거와 관련된 언급도 여러 번 나왔다.

당대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정우택 의원은 "우리 당의 비대위가 가동되고는 있지만 저는 이제 전당대회를 통한 당대표 선출이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척도라고 본다"면서 "정당성을 가진 당 대표가 모든 것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8.08.14 yooksa@newspim.com

정 의원은 "예를 들면 당협위원장 선출도 결국 많은 사람들이, 다음 당대표가 오면 또 흔들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쌓여있다"면서 "우리 당원에 의한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가 나와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구심점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최근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조강특위 등을 구성해 당협위원장 교체 작업에 나서고 있는데, 이로 인해 비대위 활동이 연장되고 내년 2월 전당대회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사무처 쪽에서는 3월 (전당대회)도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저도 그렇게 본다"면서 "그건 안되는 일"이라고 단언했다.

정 의원은 또 "예전 인명진 위원장 때는 외부행사도 가지 않고 당에 올인했다. 우리 당이 어디로 가는지 비대위원장이 좀 더 긴장감을 갖고 해주길 바란다"며 "비대위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당대회를 잘 치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 의원은 자신의 당대표 하마평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이 보수를 지킬 수 있는 수단이라고 본다. 그래서 당이 다음 총선을 제대로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대표가 나와야 한다. 제가 적합한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올해 연말에 있을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고려 중인 유기준 의원 역시 조기전당대회를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기준 자유한국당 북한석탄대책TF 단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한산석탄수입의혹규명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08.13 yooksa@newspim.com

유 의원은 "비대위는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수 있는 전당대회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면서 "당협위원장을 새로 교체하고 당을 정비한다고 하나 이 역시 새롭게 선출된 지도부가 해야 할 일로 미룬다고 하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다가올 12월과 내년 초가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문재인 정권의 국정 지지도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데, 한국당은 진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 국민들의 지지를 얻고 이탈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을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연말연시가 되면 여러 사정으로 바쁜 일이 많을테고, 내년 4월에도 재보선이 있다"면서 "가능하면 지금 다음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 운영을 하는 것이 급한일 아닌가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당대회 룰 등을 좀 봐야 한다"면서 "아직은 (출마를) 생각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에서는 곧 있을 원내대표 경선과 전당대회를 앞두고 물밑에서 각종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이번 포럼이 3개월만에 재개된 것도, 포럼에 차기 지도부 핵심 후보로 꼽히는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차기 지도부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의원들이 참석하는 포럼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언급되는 것들이 당 운영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같은 포럼과 토론회 등 물밑 움직임이 하나 둘 시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지도부의 지도 체제에 대해서는 의원들마다 의견이 달랐다. 유기준 의원과 나경원 의원은 집단지도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봤지만 정우택 의원은 단일지도체제가 낫다고 봤다.

유기준 의원은 "지난번 당대표가 많은 권한을 행사하고 최고위원은 별도 선거를 통해 뽑았다"면서 "당대표의 전횡이 있었던 만큼 그보다 집단지도 체제를 통해 훌륭한 지도자가 당 지도부로 들어와서 이끄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은 "홍준표 전 대표의 역할이 단일지도체제에서 너무 전횡무진해서 그렇지 합리적이고 일반적인 정당성 가진 당대표가 나오면 단일지도체제가 낫다"면서 "당이 위기고 어려울 때는 당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단일지도체제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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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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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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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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