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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공모 2개사업 선정

기사입력 : 2018년11월02일 21:28

최종수정 : 2018년11월02일 21:2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창원국가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에 참여한 결과, 친환경 에너지 테마파크, 지식집적사업서비스센터 등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펀드자금을 기반으로 업무시설, 신재생 에너지시설 등에 민간투자를 유치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근로·정주환경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청] 2018.7.23.

친환경에너지테마파크 조성은 ㈜VL인베스터먼트 컨소시엄에서 내년에 국비펀드 90억원과 민자 94억원 등 총사업비 184억원을 투입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사부지에 연료전지(2.4MW), 태양광(30KW), ESS(100KW), 전기차 충전소 등이 입지한다.

지식집적화센터 조성은 ㈜어반브로스 컨소시엄에서 내년부터 2023년까지 국비 55억원과 민자 205억원 등 총사업비 260억원을 투입해 성산구 외동 751-8번지에 1만652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지식집약사업서비스’분야 기반 확충과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들 컨소시엄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자산운용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시행 법인 설립, 민간대행계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창원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는 지난 2014년 창원국가산단이 노후화된 산업단지에서 구조고도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이후 업무시설, 신재생 에너지시설 등을 유치함으로써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하는데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환경개선펀드 사업은 창원국가산단에 청년 친화형 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도되는 민간투자형 사업이다”며 “민간투자가 유치되면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이 혁신산업단지로 탈바꿈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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