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MLB] 다저스, ‘FA고민’ 커쇼 옵트아웃 결정 마감 연기…3일 발표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7:45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7:45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A 다저스가 FA(자유계약선수) 선언을 놓고 고민에 빠진 클레이턴 커쇼에게 이틀의 시간을 더 줬다.

메이저리그 구단 LA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클레이턴 커쇼(30)와 옵트아웃 결정 마감일을 1일 오후 1시에서 3일 오전 5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톱클래스로 분류되는 뛰어난 선발 투수다. 2008 시즌에 데뷔한 커쇼는 통산 318경기에 출전해 153승69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또 2011년과 2013년,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 밖에도 시즌 MVP(최우수선수) 1회, 다승왕 2회, 평균자책점 1위 5회, 탈삼진왕 3회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LA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 [사진= 로이터 뉴스핌]

다만,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허리 부상으로 인해 구위와 타자들을 압도하는 위력이 예전같지 않다. 또 정규시즌에 비해 포스트시즌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커쇼는 지금까지 등판한 포스트시즌 30경기를 통해 9승10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 정규시즌보다 부진한 성적을 나타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도 6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아쉬운 투구를 선보였다.

커쇼는 2014년 다저스와 7년 총액 2억15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2018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조항을 삽입했다. 옵트아웃을 행사하면 FA 자격을 얻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다만, 보장된 총 6500만달러의 2년 계약은 포기해야 한다.

현지 언론은 커쇼와 다저스의 마감일 연장을 두고 “양측이 커쇼의 평균 연봉을 낮추는 대신 계약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만약 커쇼가 옵트아웃을 행사하면 다저스가 커쇼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미국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1년 계약을 제시하는 제도다. 만약 선수가 이 계약을 거절하고 다른 팀과 계약을 맺으면 계약한 팀에게는 페널티가 부과되고 원소속팀은 보상을 받는다.

2019년 FA의 퀄리파잉 오퍼 금액은 1790만달러(약 204억5000만원)가 될 전망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