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협의 절차 없어", 유성엽 "물류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홍준표, 페이스북 통해 "탈원전 실패 만회하려는 정책" 비난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지난 30일 발표된 정부의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 계획과 관련, 야당 의원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민주평화‧바른미래‧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31일 긴급 회동을 갖고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이어 SNS를 통해 비판을 이어갔다.

호남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태양광단지 조성 계획을 철회,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30년을 기다렸는데 고작 태양광이냐는 게 지역 정서”라며 “절차와 위치, 혜택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은 모두 틀린 정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새만금 태양광단시 조성계획은 협의 절차가 없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새만금 전체 개발 계획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서 수정과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새만금 중심부에 새만금 지역의 1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단지를 설치하자는 것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새만금 지역은 그동안 많은 논란을 거치며 확정한 황해권의 국제적인 생산‧교역‧물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은 실패한 원전 정책을 만회하기 위해 태양광 단지를 만들려고 한다”며 “그로 인한 해악은 고스란히 국민들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그러면서 “더구나 태양광 패널은 20년 후에 폐 패널이 돼 처리하기 어려운 악성 공해 덩어리가 된다”며 “이 문제에 대한 대비책 없이 대규모 태양광 시설을 도입하는 것은 무책임한 국가 운영”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0일 “27년간 긴 어려움을 딛고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와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건설된다”며 “한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이 사업은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 정책을 가름하는 시금석”이라고 의의를 뒀다.
so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