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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 묘연해진 제주 신화월드 '카지노업계 대부' 양즈후이 회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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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패 스캔들 연루돼 구금 조사, 사법 처리 관측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국내 최대 복합 리조트인 제주도 신화월드를 건설한 중국 란딩인터내셔널(蓝鼎国际 이하 란딩국제)의 양즈후이(仰智慧) 회장은 중국에서 ‘카지노 업계의 신(新)황제’로 통한다. 부동산과 카지노 업계에서 승승장구 하던 양즈후이 회장은 지난 8월 돌연 공안에 체포된 이후로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즈후이 회장[사진=바이두]

올해 47세의 양즈후이 회장은 ‘흙 수저 출신’의 성공 기업인으로 중국 재계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매체들은 ‘베일에 쌓인 신비의 경영인”, ‘자본계의 고수’ ,’카지노업계의 황제’라는 말로 그를 묘사했다. 양 회장의 지인들은 “그는 공부를 많이 하거나 학벌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양회장이 이끄는 란딩그룹의 급속한 성장은 부동산 호황을 맞아 레버레지를 최대한 활용한 결과라고 말한다.

그는 안후이(安徽)성 농촌 출신으로 24살에 베이징에 건너가 사업을 시작했다. 양즈후이는 창업 초기 시중은행에 위조지폐 감별기를 공급하는 업체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36세가 되던 해인 2007년 그는 고향인 안후이성으로 돌아가 부동산개발업체 란딩즈디그룹(蓝鼎置地集团有限公司)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업체는 이후 5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21개 자회사를 갖춘 거대 그룹으로 성장했다.

2012년 란딩그룹의 자산규모는 120억에 달하면서 안후이성의 간판 부동산 업체로 자리잡았다. 당시 그의 나이 41세에 불과했다.

부동산 사업을 궤도에 올린 양즈후이 회장은 자본시장에 눈을 돌렸다. 그는 13억위안을 투자해 80억 몸값의 홍콩 상장사 자후이화공(嘉辉化工)을 사들였다. 이후 이 업체는 란딩국제(蓝鼎国际 )로 사명을 변경 후 홍콩증시 우회 상장에 성공하게 된다.

 양즈후이 회장(가운데)이 제주도 신화월드 앞에서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회장(왼쪽) 등 한국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그 후 양 회장은 한국 제주도를 여행 하던 중 이 곳에 호텔과 카지노를 건설하기로 결심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제주도 리조트 사업에 뛰어든다. 동남아 화교자본인 겐팅 그룹과 손을 잡고 170억위안을 제주도 프로젝트에 투입했다. 이어 그는 영국의 유서 깊은 카지노인 ‘Les Ambassadeurs Club’을 손에 넣었고 필리핀의 카지노 프로젝트에도 뛰어들었다.

양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주도 카지노 건설과 관련, “카지노의 마진율은 20~30%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는 산업이다”고 카지노 업계 진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사업이 확장되는 중요한 시기에 양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갑자기 실종 된다. 그는 공안에 의해 구금된 것으로 전해지며 화룽(華融)그룹의 라이샤오민(賴小民) 전 회장의 부패 스캔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홍콩에 있는 그의 전 재산은 금융 당국에 의해 동결된 상태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양즈후이 회장은 화룽 그룹 라이샤오민 전 회장이 불법 대출을 진행하는 과정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최고 반부패 사령탑인 중앙기율위(中央紀委)는 지난 15일 라이샤오민 전회장을 부패혐의로 공산당 출당조치를 하는 한편 그의 전재산은 국가로 환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라이 회장은 자택에 2억7000만위안(약 444억원) 규모의 현금을 은닉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한편 라이샤오민 회장은 중국의 주요 금융감독기관을 거친 ‘금융 엘리트’로 통한다. 1983년 인민은행에 입사 후 인민은행, 은감회(銀監會) 등 감독 기관에서 중요 보직을 거쳤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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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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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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