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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제자리' 소공인 납품단가 현실화는 먼 나라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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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자 10인 미만 소공인에게 위탁업체 납품단가 '갑질'
"한 번 단가 정해지면 내리기는 쉬워도 올리기 어려워"
"최저임금 오르는데 납품단가 제자리... 폐업할 수밖에"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올해 초에 계약한 발주서에도 10년 전 단가가 매겨져 있어요. 납품단가 현실화는커녕 일거리만 안 잘리면 다행입니다."

총 직원 수 7명의 작은 명판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의 하소연이다. 회사를 운영한 지 20년이 다 돼가지만, 일거리를 주는 위탁기업과의 철저한 '갑을 관계'는 나아진 것이 없다. 10년째 제자리인 납품단가를 두고 A씨는 기대조차 안 한다고 답했다.

위에서부터 제조원가 변동현황, 납품단가 변동현황 <자료=중기중앙회>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 등 여러 경영환경이 악화하고 있지만 소공인들의 납품 단가는 여전히 제자리다. 소공인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체로,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업체를 뜻한다.

대부분의 소공인은 작은 단순 제조업체이다 보니, 대기업 또는 정부 공공기관의 1·2차 하도급 업체들과 수·위탁 거래를 맺는다. 문제는 이 관계에서 소공인에게 상당한 단가 갑질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A씨는 "한번 단가가 정해지면 내리기는 쉬워도 올리는 것은 어렵다"며 "단가를 올리기 위해 위탁 업체가 요구하는 원가, 인건비 정보 등 세세한 사항까지 적어 올리지만 거절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여나 단가 인상 등으로 심기를 건드려서 그나마 유지하는 일거리가 없어질까봐 눈치만 본다"고 덧붙였다.

◆ "부당 납품단가 근절 대책, 우린 체감 못해요"

상대적으로 단일 거래 규모가 큰 대기업·중소기업 간 관계와는 달리, 소공인들에게 일거리는 작고 긴 밥줄과도 같다. 거래를 유지하던 위탁업체가 다른 수탁업체를 찾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많은 소공인에게 가격 경쟁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납품단가 현실화는 불가능하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부 출범 1주년 맞이 '중소기업 중심경제로의 전환 1년, 성과 및 과제 발표'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또한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중기부는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중소기업에 대한 부당한 납품단가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대책을 내놨다.

대표적 방안으로는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연 2회 확대 시행 △납품단가 조정협의제도 활용 유도 △표준 하도급 계약서 개선·활용 △불공정행위 신고에 대한 보복 금지 등이 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주물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대기업과 직접 거래하는 큰 업체들은 모르겠지만, 우리 작은 업체들은 의미가 없다"고 하소연 했다.

B씨는 "납품단가 조정협의, 하도급 계약서 등을 통해 단가를 맞춰달라 요구하면 무조건 불이익을 받게 돼 있다"며 "이러한 행위에 보복 금지 조항으로 입찰 참여를 제한한다는데, 결국 그것도 우리 일거리이기 때문에 건드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까 월급이 밀려서 결국 핵심 기술을 가진 직원들이 다른 기업으로 나간다"며 "주위 거래처에서는 일거리를 아예 줄이거나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올해보다 10.9% 오르는 최저임금 인상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납품단가 현실화 방안이 절실한 시점이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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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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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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