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뱀파이어'가 뮤지컬 관객들을 매혹시키는 이유는 뭘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섯 번째 시즌 맞은 대표 뱀파이어 뮤지컬 '마돈크'
뮤지컬 '배니싱' 이어 '뱀파이어 아더' 관객과 만날 예정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오랜 이미지 소비로 새로운 시도 필요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뱀파이어(Vampire)'는 살아있는 인간의 피를 빨아 생명력을 빼앗는 전설 속의 인물로, 섹시하고 매력적인 이미지 덕분에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중 하나다. 드라마나 영화, 소설 속 단골 소재 '뱀파이어'는 뮤지컬에서도 단연 인기다.

뮤지컬 '마마돈크라이' 공연 장면 [사진=페이지1, 알앤디웍스]

지난 2010년 초연한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연출 오루피나, 이하 '마돈크')는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뮤지컬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마돈크'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의 운명을 선택한 인간의 이야기로, 드라큘라 백작의 매력을 탐하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와 죽음을 갈망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매 시즌 공연마다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마돈크'는 한 작품을 여러 번 관람하는 '회전문' 관객이 많은 작품으로 유명하다. 개인 블로그 등을 보면 수십 번 공연을 관람한 티켓을 인증하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찾을 수 있을 정도다. 관객들은 스스로 '마돈크폐인', '마돈크족' 등으로 칭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았던 올 여름 '마돈크'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 재관람률 50% 이상으로, 관객수 약 4만3000명을 기록했다.

'마돈크'의 홍보사 클립서비스의 관계자는 "한정된 삶을 사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영원을 꿈꾼다. 이러한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소재가 바로 뱀파이어다. 이들은 불멸의 삶을 살며 이 세상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지만 단 하나 이룰 수 없는 것이 바로 죽음이다. 죽음과 영원한 삶이라는 모순된 욕망이 안겨주는 짜릿함에 관객들이 매료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배니싱' 공연 장면 [사진=네오프러덕션]

현재 대학로에는 뮤지컬 '배니싱'(연출 성종완)이 공연 중이다. '배니싱'은 한국 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청년창작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 이후 지난해 11월 정식 공연을 올려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탄 작품. 올해는 초연을 함께한 배우들의 전원 참여와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배니싱'은 '사라지는'이라는 뜻으로, 영원과 소멸, 이질적이고 다른 존재를 이해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의학도 '의신'과 '명렬'이 뱀파이어 '케이'와 우연히 만나면서 영원의 삶과 순간의 삶의 갈등을 그렸다. 뱀파이어에 대한 다양한 외형적 이미지를 빼고 핵심만 남겨 흥미위주의 뱀파이어 서사를 근원적인 각도에서 접근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배니싱'이 막을 내리고 나면, 창작뮤지컬 '뱀파이어 아더'(연출 김동연)가 뒤를 잇는다. '뱀파이어 아더'는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4를 통해 개발·선정된 창작 뮤지컬로, 뱀파이어 소년의 성장기를 재치있게 다루는 작품이다. 자신을 뱀파이어라고 칭하는, 그러나 송곳니도 나지 않고 날지도 못하는 '아더'의 이야기다. 오는 11월30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포스터 [사진=충무아트센터]

뮤지컬의 주요 소비층은 2030 여성 관객들이다. 뱀파이어를 연기하는 무대 위 배우들은 여성 관객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요소다. 뿐만 아니라 어두운 분위기와 강렬한 이미지, 록을 기반으로 한 파워풀한 음악까지 모두 중독성이 높다. 특히 '마돈크'의 대표 넘버 '마마 돈 크라이'는 강렬한 멜로디와 반복되는 가사로 가장 기억에 남는 넘버로 손꼽힌다. 지난 2016년 국내 창작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발매한 실황 DVD 세트와 OST를 품절시키기도 했다.

뮤지컬업계의 한 관계자는 "뱀파이어는 여성들을 매혹시키기 가장 좋은 소재다. 외모는 물론, 실력까지 출중한 배우들이 무대 위에 올라 마음껏 기량을 뽐내기 때문에 관객들의 호응이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다만 '뱀파이어'가 많은 콘텐츠에서 자주 소비됐기 때문에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시도나 신선함을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