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보건복지부가 마산의료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경남 마산의료원, 양산부산 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서울 서울의료원, 대전 대청병원, 경기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강원 원주의료원, 경북 안동의료원, 제주 제주중앙병원 등 전국 8개소이며 이중 2개소가 경남지역에 지정됐다.

지정 병원에서는 장애인 물리적·심리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이 필요한 지원을 직접 요청할 수 있도록 사전 체크리스트, 문진표, 장애유형별 수검자용 안내서 등을 갖춰야 하며 보조인력(수어통역사) 배치 및 유니버설 검진 의료장비와 장애 특화 탈의실도 설치된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지정된 의료기관에는 1~3급 중증장애인 검진비용 장애인 안전편의 관리비가 추가 지원되고 장애 특화 장비비와 탈의실 등 시설 개보수비가 지급된다.
지정된 건강검진기관별로 시설개보수와 검진의료장비 구매 등을 마치면 순차적으로 장애친화 건강검진서비스가 시행될 계획이며 시행일은 도·시군 홈페이지 및 장애인단체를 통해 별도 홍보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향후 장애친화 건강검진서비스가 시행되면 휠체어 장애인이나 신체 변형이 일어난 장애인뿐만 아니라, 서있기 힘든 응급 환자나 노인도 특수 휠체어, 이동식 전동리프트 등을 이용하여 유용하고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발견뿐만 아니라 질병 예방과 관리를 통한 합병증 예방에 필수적인데 그간 장애인은 국가건강검진에서도 물리적, 심리적인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 지역중심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앞으로 장애인건강검진기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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