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대한민국 강타한 ‘성평등’ 바람...추석 풍경도 바꿀까

기사입력 : 2018년09월24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9월24일 07: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초부터 미투운동·페미니즘 대한민국 사회에 확산
가부장적 명절 문화에도 영향 끼칠지 주목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성평등' 바람이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다가올 추석 풍경도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명절 스트레스'를 절반으로 나눠 남녀가 모두 행복한 명절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4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_추석특집' 자료에 따르면 '명절에 성차별적인 언어를 들은 적이 있나'라는 '있다'라고 대답한 여성 응답자는 86.8%였다. '성차별적인 행동(관행)을 겪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도 여성의 88.8%가 '있다'고 답했다. 결국 여성 10명 중 9명가량이 명절에 성차별을 경험한 셈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이 명절에 겪는 대표적 성차별 사례로는 '여성만 하는 가사분담'(57.1%)이 꼽혔다. 이어 △결혼 간섭(8.9%) △'여자가, 남자가' 발언(7.9%) △남녀 분리 식사(6.5%) △외모 평가(4.7%) 등 순이었다. 이렇듯 가부장적 명절 문화는 지금껏 우리 사회에서 당연시 돼온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번 추석에는 이처럼 공고한 성차별적 명절 문화에 변화가 생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1월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시작으로 페미니즘 운동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남녀 모두 '성평등'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기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각종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을 살펴봐도 '올 추석엔 친정 먼저 간다', '성차별적 발언이 나오면 반박하겠다', '남편이랑 가사를 분담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번 추석에 처음으로 친정에 먼저 방문하기로 한 결혼 5년차 여성 A씨는 "사실 설과 추석에 친정과 시댁을 번갈아가면서 먼저 방문 하는 것이 당연한건데 그동안 실천하지 못했다"며 "오히려 더 기분 좋은 마음으로 시댁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들의 인식도 점차 바뀌어 가는 모양새다. 결혼 2년차 남성 B씨는 "그동안 집안 어른들 눈치가 보여서 아내를 도와주고 싶어도 못 도와준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어른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을테니 아내의 가사 일을 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평등이라는 사회적인 추세 속에 이번 추석 풍경도 어느정도 달라질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실질적인 변화는 남성 등 가족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와 작은 실천으로부터 나오는 만큼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