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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8일(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4:59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45

막 오른 9.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의장대 사열 눈길
문재인‧김정은, 남북 정상 첫 동승 카퍼레이드 주목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9.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막이 올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환영하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이 TV를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됐습니다. 남북 정상들이 처음으로 함께 카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감동적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곧바로 남북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과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의 실질적인 실천방안을 위해 어떤 묘수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또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북측에 2032년 올림픽, 2034년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공식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대표단은 북한 리용남 경제부총리와 경협을 위한 밑그림을 그릴 예졍입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아직 높은 벽들이 놓여있는 가운데, 과연 문재인-김정은 두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내놓을 합작품이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8.9.18

<주요 헤드라인 뉴스>

[남북정상회담] 문 대통령 '환송 만찬' 평양 대중식당 갈까?/ 머니S
17일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 대통령이 평양 방문 시 현지 주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갈 수 있도록 북측에 부탁해 뒀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어느 곳에 방문할 지 확인된 바는 없지만, 이번 방북대표단이 200명이 넘고 공식·특별수행원만 66명에 달하기 때문에 대형 식당이 낙점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후보로는 ▲대동강 수산물 식당 ▲원형식당 ▲여명온반집 등이 있다.

리설주를 오른쪽에 세운 이유?…김정은의 치밀한 이미지 전략/ SBS
김정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방북단 환영행사에서 치밀한 이미지 전략을 선보였다는 분석이 있다. 글로벌 국가의 기본적인 에티켓으로 여성을 높은 서열로 취급해 여성을 남성의 오른쪽에 세우는 것이 있는데, 김정은 역시 부인 리설주 여사를 자신의 오른쪽에 세웠다. 즉, 글로벌 국가로서 북한의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오른쪽에 세웠는데, 이것 역시 의전 원칙에서 서열이 높은 사람을 오른쪽에 세우는 것을 따랐다는 것이다. 이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존중하려는 태도를 보인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평양회담]강경화-리용호 6주만에 조우…확대회담 배석 주목/ 뉴스1
제 3차 남북정상회담 공식 수행단에 포함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18일 평양에서 조우할 예정이다. 강 장관과 리 외무상은 이번 평양에서 공식 양자회담은 하지 않지만, 확대정상회담 배석을 통해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강 장관은 지난달 5일 싱가포르서 열린 ARF 환영 만찬에서 리 외무상과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대화를 나눈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 송영무 국방장관 '꼿꼿' 대신 '미소'/ 서울신문
국방장관으로서는 김장수 전 국방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송 장관은 지난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대면에서 고압적인 자세 대신 가볍게 목례를 해 군의 수장으로 자존심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송 장관은 이번에도 지난 4월과 거의 동일하게 허리를 곧게 펴고 악수한 뒤 미소를 띠며 가볍게 목례만 했다.

국방부, 강원지역서 6·25전사자 유해매장지 증언 수집/ 연합뉴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8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강원 영동지역에서 6·25 전사자 매장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기록물과 증언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수집 작업은 오는 21일까지 삼척, 강릉, 동해, 속초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조사·탐사 활동과 발굴지역 결정은 영상으로 기록된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다.

김성태 "文, 평양서 전자결재로 유은혜 지명 철회해라"/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떠난 18일, 야당은 비핵화에 대한 성과를 압박하고 나섰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날 당 회의에서 비핵화에 대한 성과가 없을 경우 "투자설명회 같은 방북 경협"(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평양 유람"(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평양정상회담] 김성태 "김정은, 비핵화 공식적 천명 있어야"/한국경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지금 필요한 것은 비핵화의 실질적 로드맵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을 통한 비핵화 공식적 천명"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실질적 성과 필요"/이데일리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8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오로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에만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진 마당에 형식적인 만남 자체에는 더 이상 큰 의미가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 바로가기 민주당 지도부, TV로 평양 정상회담 시청 '1분마다 탄성'/뉴스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오전 TV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현장을 지켜봤다. 이날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한정애 정책위수석부의장, 박경미 강병원 원내대변인 등은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 TV를 설치하고 원내대책회의에 앞서 남북정상회담을 시청했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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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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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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