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IFA 2018] 최신 모바일 드문 LG전자 전시관

기사입력 : 2018년09월02일 07:19

최종수정 : 2018년09월02일 07:19

전략 스마트폰도, 전략 스마트워치도 전시 안 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조만간 좋은 결과 만들 수 있을 것"

[베를린(독일)=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마트폰 사업 정상화에)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나쁜 매출은 줄었고, 좋은 매출은 늘었다. 조만간 스마트폰 사업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달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는 13분기 연속 모바일(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사업에서 적자를 기록 중인 LG전자의 위기감이 느껴졌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 ZTE 등이 올해 IFA에서 최신 프리미엄 폰을 전시했지만 LG전자는 상반기 나온   'G7'의 마이너체인지 모델인 'G7 원'과 'G7 피트'를 선보이는데 그쳤다.

반면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2위(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에 오른 화웨이는 최첨단 미세공정 칩셋 기술 기반의 '기린980'을 공개하고, 다음달 이를 적용한 전략 폰 '메이트20'을 출시한다. 

화웨이 IFA 전시부스. 기린980 칩셋이 전시돼 있다. 2018.09.01. /양태훈 기자 flame@

기린980은 화웨이 산하 팹리스(칩 설계) 업체인 하이실리콘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7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칩셋으로 기존 10nm 공정 기반의 칩셋보다 향상된 전력효율을 제공, 기존 프리미엄 칩셋인 '기린 970' 대비해서도 20~40% 정도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기존 프로세서 대비 46%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이미지처리 칩셋을 통합해 더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 성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개선된 모션 트래킹을 통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97.4%의 정확도로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와 미국 시장에서 접전을 벌여온 중국의 ZTE는 이번 IFA에서 '액손9 프로'를 공개, LG전자 추격을 예고했다. LG전자와 ZTE는 미국 시장에서 2017년 3분기 6%포인트(p), 2017년 4분기 4%p, 2018년 1분기 4%p의 점유율 격차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 IFA 전시부스. 관람객들이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를 체험하고 있다. 2018.09.01. /양태훈 기자 flame@

액손9 프로는 6.2인치 크기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프로세서, 후면 듀얼카메라(1600만, 2400만 화소)를 적용한 고성능 스마트폰이다. 1.5미터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등급의 방수방진 성능도 기본 제공한다.

차세대 스마트워치의 부재도 컸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를 IFA에서 공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반면, LG전자 제품은 IFA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한 때 '포스트 스마트폰'으로 주목받았던 스마트워치 시장은 올해 4360만대에서  2022년까지 8910만대로 성장할 전망이다(시장조사업체 IDC 기준).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2년 만에 차세대 스마트워치(갤럭시워치)를 출시해 시장 1위 애플(애플워치)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LG전자는 모바일 사업의 위기 여파로 신형 스마트워치(가칭 타임피스) 출시계획을 보류,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과거에는 프리미엄과 저가형 제품만 있어 전체적으로 손익구조가 좋지 않았지만 지금은 프리미엄부터 중고가·중저가·저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조금만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la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