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에스에이는 엔터테인먼트 및 바이오 신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한 전환사채(CB) 자금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CB 발행은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완료됐으며, 발행대상은 엠씨엔투자조합이다.

이로써 이에스에이는 앞서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된 234억원까지 합해 총 434억원 규모의 신사업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펼치면서 바이오 사업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사업 자금을 확보한 만큼 철저한 사업계획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업계에서 빠르게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드라마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을 인수하면서 본격 사업 행보를 알린 이에스에이는 자회사인 영화전문 플랫폼 '맥스무비'와 VFX전문기업 '투엘(2L)' 등과 함께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뮤지컬, 영화를 비롯해 가상현실(VR)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면서 "신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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