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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여당만 불참한 소상공인 집회..."이제 냄비 혁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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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뚫고 모인 소상공인들 "최저임금 제도 개선해야" 한목소리
정치인들도 총집합…한국당 의원 및 비대위원만 60여명 참석
민주당은 불참…"답은 현장에 있다","냄비혁명 시작될 것" 주장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눈앞이 안보일 정도의 폭우에도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우비를 입고 각종 팻말을 든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정책에 불만을 품은 소상공인들이 제도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모인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전국편의점협회와 외식업협회 등 각종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이 집결했다. 소상공인들의 손에 들린 팻말에는 '자영업자가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 등의 구호가 적혀있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8.08.29 yooksa@newspim.com

제갈창균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공동대표는 "노동자도 자영업자도 똑같은 국민이다. 정치인과 공무원, 근로자, 자영업자 등 모든 국민들에게 국민 대우를 똑같이 해줘야 한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자영업자의 의견을 반영할 것, 자영업자 빈곤문제를 국가적으로 해결할 것, 재벌개혁 없는 자영업자에 대한 고통증가를 중단할 것"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도 "우리가 오늘 모인 이유는 자그마치 29%나 오른 최저임금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우리도 소상공인이라고 절규하겠냐"면서 "5인 미만 사업장 등 소상공인의 업종 및 규모별 최저임금 차등화라는 소상공인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노동자와 공익위원만으로 결정된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절차적으로나 내용적으로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최 회장은 이어 △2019년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회 50%를 소상공인 대표로 할 것 △대법원 판례를 무시한 주휴수당 관련 고용노동부의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안의 전면 재검토 △5인 미만 최저임금 차등화 적용방안 관련한 구체적 시행방안 제시 △소상공인도 존중받는 경제정책 대전환을 대통령이 직접 선언할 것 △대통령 직속 소상공인 자영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즉각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소상공인은 "골목상권이 다 죽었다. 미용실이든, 음식점이든 자영업자가 정말 살기 힘든 세상이 됐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심리적인 거부감마저 느껴진다. 현장에서 부작용이 자꾸 나오는데도 그냥 밀어붙이겠다는 의도는 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래저래 죽을 맛이다.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것 같다"면서 "시간이 흐를 수록 좋아질리 없는데, 다음번에는 냄비라도 들고 나와 아우성을 쳐야 할 것 같다. 이 정부가 소상공인들의 냄비 혁명 무서운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가 열리고 있다. 2018.08.29 yooksa@newspim.com

◆ 정치인들도 한데 모여…민주당만 불참

이날 집회에는 정치인들도 한데 모였다. 야당 대부분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날 집회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김용태 사무총장 등 현역의원과 비대위원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또 바른미래당에서는 김동철 비대위원장과 주승용 국회 부의장, 이언주 의원 등이 참석했고,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소속 의원들, 이혁재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소상공인 총궐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에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가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8.29 yooksa@newspim.com

이 자리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 정부가 포용적 성장, 사람 중심 경제를 하겠다면서 여러분은 포용하지 않고 여러분을 위한 경제는 하지 않는다"면서 "소상공인들이 어렵다고 하니 통계가 잘못됐다면서 통계청장을 갈아치우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것은 정부일지 몰라도 이를 지급하는 것은 기업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감당할 수 없는 최저임금 인상은 국민에 대한 죄악"이라면서 "정부가 결정하는 최저임금 개정방식과 최저임금위원회 구성 방식은 완전히 독립되고 전문화된 기구로 변경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 더불어민주당은 5개 정당 중 유일하게 참석하지 않았다. 최저임금 인상이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정책의 핵심인 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집회에 나서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유감스럽게 오늘 여당이 자리하지 않았다"면서 "경고하건데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나와서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인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인원은 대략 3만여명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소상공인연합회·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등 150여개 단체 회원들이 모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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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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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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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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