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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손학규에 '진검승부' 하태경 "올드보이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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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내달 2일 바른미래당이 새 대표를 뽑는 가운데, 당 대표에 출마한 하태경 의원이 승부수를 던졌다. 주변에선 "재수 끝에 날을 바짝 세웠다"는 말이 나온다.

앞서 하 의원은 지난해 6월 이혜훈 의원에게, 11월에는 유승민 전 대표에게 밀렸다. 당 대표에 거듭 도전했지만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하 의원은 절치부심 끝에 이번 전당대회서는 배수의 진을 치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상황은 녹록치 않다. 정계 거물인 손학규 전 의원이 가로막고 있다. 

하 의원은 손 전 의원을 향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다. 손 전 의원을 '올드보이'로 칭하며 총공세를 가하고 있는 것.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8.08.02 kilroy023@newspim.com

하 의원은 최근 TV 토론에서 손 전 의원을 겨냥해 "올드보이는 신생 벤처정당에 맞지 않는다"며 "제가 바른미래당을 대기업으로 키워 놓을텐데 '올드보이'는 그 때 들어오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하 의원은 손 전 의원의 과거 이력도 공격했다. 박근혜 탄핵정국 당시 손 전 의원이 총리 수용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손학규 후보는 (그 일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단도직입적인 공세를 펼쳤다.

바른미래당 내부에선 의견이 엇갈린다. 언론 노출이 잦은 하 의원이 조용한 전당대회의 불씨를 살려줄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는가 하면 '계란으로 바위 치기'라는 평가절하의 의견도 적지 않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특활비 폐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08.14 kilroy023@newspim.com

일단 하 의원은 '마이웨이'의 길을 택했다. 당 밖으로도 민주당과 한국당 등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의 선봉을 마다하지 않는다.

하 의원은 21일 "이해찬 민주당 후보는 소인배 정치를 그만하셨으면 한다"며 "정신 차리고 문재인 정부와 실업 암을 유발하는 암 덩어리를 들어내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라"며 날 선 일침을 가했다.

한국당에 대해서는 "군 대체복무자에게 지뢰 제거 작업을 시키자고 한다. 정말 유치찬란한 발상"이라며 "징벌적 복무제도를 도입하는 데 대해 인권 개념이 없는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정치권에선 하 의원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이다. 하 의원의 거침 없는 쓴소리를 '노회찬식'의 유쾌한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소수가 있는 반면 일각에선 "싸움닭 처럼 모든 문제를 들쑤셔 문제를 확대시키는 돈키호테"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이형석 기자 leehs@

하 의원은 전두환 집권기에 대학 시절을 보내던 중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NLPDR 계열에서 활동했고 범민족청년학생연합 결성을 주도했다. 1991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살기도 했다.

SK 경영경제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현실을 목격하고 북한 인권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 이후 열린북한방송을 열고 대북 전문가 반열에 올랐다.

2011년 한나라당에 입당, 다음해 치러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산 해운대구· 기장군 을에서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선거에선 선거구가 개편돼 해운대구 갑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12월 '친박(친박근혜계)'을 벗어나지 못하는 새누리당을 비판하며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작업에 참여, 당시 바른정당으로 이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8.02 kilroy023@newspim.com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고(故) 노회찬 의원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하태경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권의 쓴소리이자 죽비(竹篦, 불교에서 장시간 참선으로 심신이 흐트러질 경우 정신을 깨우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이며 죽비자(竹篦子)라고도 부른다) 같은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상하, 앞뒤 가리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정치인 아닌가. 아직 경치 경륜은 부족하지만 손학규 같은 정치거물을 상대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강단 있다는 인식이 많다"고 전했다.

하 의원이 바른미래당 대표에 당선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안철수 전 서울시장 후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구심점이 없다는 점에서 손학규 전 의원의 중량감이 크게 느껴지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하지만 하태경, 이준석 등 젊은 도전자들의 선전과 연합이 이어질 경우 대세를 흔들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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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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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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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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