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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식생활 트렌드 '혼밥 웰빙 건강', 편의점 '지고' 무인 상점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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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세원 고은나래 백진규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8월 6일~8월 10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 중국인들 달라진 식품 소비 트렌드 눈길

최근 중국 유력 데이터 플랫폼 CBNData는 ‘2018년 중국 생활 소비 추세 보고서’를 발표하고 업계 핫키워드로 ‘혼밥’, ‘웰빙’, ‘건강’을 제시했다.

우선 대도시 중심으로 젊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밥’ 컨셉을 살린 식품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즉석 훠궈(火鍋, 중국식 샤브샤브)가 중국 인스턴트 식품 업계 최고 히트작에 등극했고 패스트푸드, O2O 배달음식 등 ‘1인 식사’ 서비스도 젊은 층 중심으로 소비 확장세가 뚜렷했다.

중국 내 웰빙 열풍으로 신선 제품 시장도 고성장세를 보였다. 알리바바 산하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톈마오(天貓, 티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신선 제품 소비는 전 연령대에 걸쳐 두 자리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95허우(95後, 95년 이후 출생자) 소비가 전년도에 이어 120%대 증가율을 보이는 등 20대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젊은 세대 건강 의식이 제고되며 보양식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CBNData에 따르면 95허우 사이에서 꿀, 구기자, 락트알부민(유청 단백질의 일종), 보양 차, 효소 등 보양식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그 외 중국 대표 보양식인 제비집도 90허우 소비가 70허우를 추월하는 등 주력 소비층 세대교체가 일어났다.

중국 유력 매체 21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 “중국 젊은 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소비 트렌드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며 "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국, 인건비 땜에 편의점 지고 모바일 기반 무인 상점은 뜨고

중국 사회에 모바일 신기술에 기반한 무인 상점이 늘어나면서 점원으로 운영하는 일반 편의점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중국 편의점 시장에는 그동안 세븐일레븐, 훼미리마트, 로손 등 다양한 해외 브랜드가 진출하면서 빠른 업계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시장 포화 상태로 인한 수익률 저하와 인건비를 비롯한 높은 운영비로 중국에서 일반 편의점은 점차 외면당하고 있다.

중국 프랜차이즈협회(CCFA)와 글로벌 컨설팅 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2018 중국 편의점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점포 임대료는 동기대비 약 18% 상승했고, 인건비는 약 12% 올랐다. 전기수도요금도 약 6.9% 증가해 편의점 사업자들의 비용 압박이 거세졌다.

반면 무인 편의점을 오픈하는 데 드는 비용은 일반 편의점의 70% 정도에 불과한 데다 인건비도 줄어서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중국은 2016년 12월 아마존이 무인점포 ‘아마존 고(Amazon Go)’를 론칭하면서부터 무인 편의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아마존 고가 시험 단계를 거치며 주춤하는 사이, 중국 무인 편의점 업계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세를 확장해나갔다.

2017년 중국 무인 편의점 거래 규모는 389억 4000만 위안에 달했으며, 2020년에는 4591억 5000만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 증가율은 무려 281.3%로 예상된다. 중국의 ‘아마존 고’로 불리는 빙고박스(繽果盒子)는 세계 최초로 24시간 전자동 스마트 편의점을 열었다. 빙고박스는 2년 이내에 무인 편의점을 5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무인 편의점 이용자 규모는 2017년 600만 명에서 올해(2018년)는 18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인 편의점

◆ '성숙시장 뚫는다' 중국 블록체인 스마트폰 돌풍

올 들어 레노버 HTC 창훙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된 상태에서 중하위권 업체들이 블록체인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올해 1월 중국 스마트폰 업체 탕궈(糖果)는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가상화폐 이더리움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스마트폰은 특별한 조작 없이 정해진 시간마다 ‘탕궈 포인트’를 채굴한다. 해당 포인트는 탕궈 어플리케이션 및 스마트폰 보조기기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탕궈 측은 “탕궈 포인트는 (투기성을 가진) 가상화폐와 다르다”며 개개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채굴할 뿐 현금 거래에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채굴한 탕궈 포인트는 전용 블록체인 월렛(지갑)에 저장해 사용한다.

올해 1월 탕궈에서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폰

뒤이어 3월 전자기기 업체 창훙(長虹)은 ‘창훙 R8기린(麒麟)’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R8기린이야 말로 ‘진짜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전문 플랫폼 유니콘(Unicorn)을 탑재한 이 스마트폰은 8시간마다 UIC코인을 채굴하며, 해당 코인은 7월 28일부터 세계 11위 가상화폐 거래소 BCEX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창훙 관계자는 “매년 3500만개의 UIC코인을 10년간 발행하며, 미래에 가격이 오르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큰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일부 가상화폐 사업자들은 탕궈와 창훙이 겉으로만 블록체인을 내세울 뿐 사실상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창훙 측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기반 기술이 공개형인지 폐쇄형인지조차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탈중심화하지 못한 블록체인은 블록체인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은 ▲참여자 모두가 거래장부를 공유하는 공개형(Public) ▲참여자를 제한하는 폐쇄형(Private) ▲두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Consortium)으로 나뉘는데, 탕궈와 창훙 모두 3가지 방식 중 어떤 방식을 기반으로 했는지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한 탕궈 이용자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크게 유용한 점을 찾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3999위안으로 이전 모델의 2배를 넘는다”며 “탕궈 포인트가 쌓이고 있지만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지속하는 가운데 보안, 게임 등 기능을 갖춘 블록체인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레노버(Lenovo)는 3월 블록체인 보안 기술을 활용한 ‘레노버 S5’를 공개했다. ‘Z 공간’이라는 자체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을 이용해 모바일 결제, 개인 계좌, 비밀번호 보안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레노버 측은 향후 가상화폐 채굴 관련 블록체인 기능을 추가할 계획도 있다고 시사했다.

레노버의 블록체인 스마트폰 레노버 S5 발표회 [사진=바이두]

HTC는 오는 3분기 ‘세계 최초’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Exodus)’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HTC측은 엑소더스가 가상화폐 지갑을 갖추고, 가상화폐 채굴 게임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탑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립토키티는 지난해 출시된 이더리움 기반 게임으로, 가상 고양이 캐릭터를 키우고 교배시켜 판매할 수 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안면인식 지문인식 등 보안 장치는 많은데, 블록체인을 억지로 끼워 넣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위한 데이터 처리 및 전송 기술을 개발하는 것도 복잡한데, 스마트폰 개발 업체가 단기간에 이를 갖추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경쟁이 포화상태에 빠지면서, 점유율 중하위권 업체들이 시장 다각화를 위해 블록체인을 앞세웠다는 의견도 나온다. 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선두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높아지지만, 전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둔화하는 추세다.

반면 블록체인 활용 영역이 스마트폰으로 확대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스마트폰에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산업 발전에 장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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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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