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실적 실망 속 보합권 혼조

기사입력 : 2018년08월07일 01:18

최종수정 : 2018년08월07일 01:1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6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실망스러운 기업 실적과 무역전쟁 우려는 시장을 압박했지만, 파운드 약세는 영국 증시를 지지했다.

영국 파운드화[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50포인트(0.13%) 내린 388.66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68포인트(0.06%) 오른 7663.78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17.55포인트(0.14%) 하락한 1만2598.21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0포인트(0.03%) 내린 5477.18로 집계됐다.

이날 유럽 증시는 장중 방향성을 계속해서 탐색했다. 발표된 기업실적은 실망스러워 증시를 압박했다. 특히 영국계 은행인 HSBC는 세전 이익이 감소했다는 발표로 1.01% 하락했다.

식료품 배달 회사인 저스트잇 상반기 이익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54% 내렸다. 다만 이탈리아 패션업체인 토즈의 주가는 예상을 웃돈 실적에 17.39%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자신의 관세 정책이 그 누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 작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면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 역시 중국 정부가 미국과 무역전쟁이 장기간 지속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6월 공장재 주문은 예상을 웃도는 전월 대비 4.0%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무역전쟁이 독일 제조업에 타격을 줬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ING의 카스텐 브르제스키 수석 독일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실망스러운 신규 수주 지표는 무역 긴장감이 독일 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잠정적인 조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시 무역협정이 체결되지 못하는 상황) 가능성이 파운드를 압박했다.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은 선데이타임스와 인터뷰에서 EU의 비협조로 노딜 브렉시트가 될 확률이 6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1.2942달러까지 내리며 11개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 내린 1.156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8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93%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