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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기업실적 호조·기술주 '애플 효과'에 강세

기사입력 : 2018년08월04일 01:29

최종수정 : 2018년08월04일 01: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를 높이는 가운데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10년간 첫 배당 소식도 금융주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애플 효과로 유럽의 기술주들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파리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2.52포인트(0.65%) 상승한 389.16을 기록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83.17포인트(1.10%) 오른 7659.1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9.43포인트(0.55%) 뛴 1만2615.76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8.00포인트(0.33%) 상승한 5478.98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스톡스유럽600지수는 0.7%가량 하락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프랑스의 크레디 아그리꼴은 2분기 이익이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를 웃돌며 주가가 상승했다. RBS의 배당 소식도 금융주 강세에 기여했다.

전날 애플의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유럽의 기술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BE세미컨덕터인더스트리는 4.56% 상승했으며 AMS도 3.94% 올랐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주가 역시 1.23 오름세를 보였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주가가 오르며 모든 배를 뜨게 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며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200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하는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할 방침인 가운데 중국 정부도 600억달러의 미국산 재화에 5~25%의 새 관세를 적용하겠다며 맞대응에 나섰다.

7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서비스 업황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IHS마킷이 발표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7월 54.2를 기록해 6월 55.2보다 하락했다. 유로존의 소매판매는 지난 6월 0.3%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1% 오른 1.1599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5.0bp(1bp=0.01%포인트) 내린 0.412%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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