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매출도 가이던스 수준 기록…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발광다이오드(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27일 2분기 매출 2903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2670억원)대비 8.7%, 전분기(2830억원) 대비 2.6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241억원) 대비 26.9% 감소했지만, 전분기(172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당초 전망한 올해 2분기 실적 컨센서스(시장 평균치)가 매출 2919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이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정보기술(IT) 부문은 TV 부문의 내수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 모바일 부문은 3분기와 4분기에 성수기에 진입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
| [자료=서울반도체] |
서울반도체는 올해 3분기 매출목표를 3000억원에서 3200억원 사이로 제시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상범 서울반도체 경영기획실 부사장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자연광 LED 썬라이크, 패키지가 없는 와이캅, 교류 및 고전압 LED기술 아크리치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의 매출을 확대하고,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을 지속적으로 높여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확보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7년을 넘어서는 도약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fla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