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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대원화성 주가가 바닥을 찍고 서서히 반등하는 모습이다. IT 공정용 연마패드의 일본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원화성이 일본의 한 대기업에 웨이퍼용 연마패드를 본격 공급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원화성이 그간 일본 측에 테스트용으로 납품해 왔는데, 최근 (테스트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원화성은 10년 여에 걸친 노력 끝에 2012년 반도체 웨이퍼용 연마패드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대원화성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증권가에선 대원화성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대원화성 리포트에서 "향후 주된 성장동력은 IT 공정용 연마패드가 될 것"이라며 "2018년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대원화성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184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연마패드는 사파이어 및 실리콘 웨이퍼를 평탄화할 때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크게 3가지로 나뉜다.
LCD용 연마패드와 웨이퍼용 연마패드, 그리고 화학적기계연마(CMP)용 연마패드가 그것.
대원화성은 현재 웨이퍼용 연마패드를 일본 대기업에 공급중이며, LCD용 연마패드는 개발 단계로, 테스트가 한창이다.
아울러 반도체 연마패드 가운데 최고난도 기술로 알려진 CMP용 연마패드에 대해선 한국 대기업에 서브 패드를 테스트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CMP용 연마패드 시장에서 메인 패드의 경우에는 미국 업체 로델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거의 독점하고 있다.
CMP용 연마패드 세계 시장 규모는 1조원 이상, 국내 시장은 2000억~30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현재 서브 패드 개발에 성공한 대원화성은 향후 CMP용 메인 패드까지 개발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대원화성 주가는 지난 2일 16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뒤 서서히 우상향하고 있다. 전날 1930원으로 신저가 이후 약 17% 오른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 현재에도 4%대 상승세다.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