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인텔이 월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데이터 센터 부문 매출액을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차세대 칩 공개 시점은 내년 말까지로, 또 다시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급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지난 6월 30일 종료) 인텔의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26.9% 증가한 5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 예상치 56억3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칩은 개인용컴퓨터(PC) 칩보다 수익성이 좋다. 인텔의 PC 부문 매출액은 PC 출하량이 지난 2011년 정점을 친 이후 변동이 없었다. 데이터센터 부문에 역량을 높여왔다.
회사의 전체 2분기 순매출액은 169억6000만달러로 14.9% 늘었다. 예상치 167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또 같은 기간 순이익은 1년 전 28억1000만달러(주당 58센트)에서 50억1000만달러(주당 1.05달러) 늘었으며 특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이익은 1.04달러로 톰슨로이터 I/B/E/S의 예상치 96센트를 넘겼다.
밥 스완 인텔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차세대 10nm(나노미터)칩을 탑재한 PC가 2019년 홀리데이 시즌 중에 매장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머시 렌두친탈라 인텔 수석 기술책임자는 10nm 데이터센터 칩은 소비자용 PC칩 직후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분기 회사는 10nm칩 양산 시기를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미뤘다. 하지만 정확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당초 인텔은 이 칩이 2015년까지 준비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액을 181억달러(±5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은 1.15달러(±5센트)로 제시했다. 톰슨로이터 I/B/E/S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평균적으로 매출액 176억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1.08달러를 전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