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진원생명과학은 25일 지카 DNA백신(GLS-5700)에 의한 지카 감염 남성의 불임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진원생명과학과 캐나다 라발 대학 공동 연구팀은 지카 DNA백신(GLS-5700)을 접종한 후 지카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수컷 실험동물 모두가 가임 능력이 있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감염병분야 권위 학술지인 저널 오브 인펙셔스 디지즈(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의 7월 2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결과 논문에 따르면, 지카 DNA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대조군 수컷 마우스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후 비정상적인 정자 수와 활동성을 모두 보였고, 정상 암컷 마우스와 교배 시 33~36%에서 불임이 발생했다. 하지만, 지카 DNA백신을 접종한 수컷 마우스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 후 모두 정상적인 가임 능력을 보였다.
또한, 지카 감염에 의한 불임을 보인 수컷 마우스에 지카 DNA백신을 접종한 결과 3마리 중 2마리에서 가임 능력이 회복됐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연구결과로 우리회사가 임상개발 중인 지카 DNA백신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남성의 불임에 대한 예방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며 "우리 회사 연구진이 본 공동연구의 저자로 참여해 자랑스럽다"고 했다.
한편,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진은 2016년 동물 모델을 이용해 지카바이러스가 정모세포(정자로 성장하는 세포), 정세관(정자가 나오는 작은 튜브) 세포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과 남성호르몬과 정자수, 고환 크기, 가임력을 모두 감소시킨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