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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약보합 마감...레벨 부담 기술적 조정

기사입력 : 2018년07월23일 16:51

최종수정 : 2018년07월23일 16:51

단기물 보합·중장기물 금리 소폭 상승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3일 채권시장은 약보합에 마감했다. 지난주말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데다 레벨 부담에 소폭 조정을 받았다.

23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을 나타내며 2.077%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5bp(1bp=0.01%포인트)오른 2.320%에 마감했다.

10년물은 1.3bp 오른 2.535%에, 20년물도 1.3bp 상승한 2.543%로 마쳤다. 30년, 50년 초장기물 역시 1.5bp씩 상승한 2.530%, 2.460%에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내린 108.21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은행이 각각 580계약, 227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보험은 596계약, 535계약 순매도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21.4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69계약, 금융투자(증권·선물)가 377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과 기관이 각각 991계약, 415계약 순매도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 금리가 좀 올랐던 부분과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강세와 연준 금리 인상 비판에도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받아들이며 금리 상승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후에 주가 하락 폭 키우면서 금리 상승분을 반납했고 외국인 국채선물도 매수 우위로 나타나면서 금리 상승이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에 속도 조절이 되는 정도"라며 "금리 레벨 부담이 있을 때 조정을 받게 되면 손절매가 강해지는 통상적인 패턴이 있는데 최근에는 오히려 금리가 오르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수급적인 특징으로 금리가 오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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