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G2 환율전쟁 서막? 위안화 하락에 전세계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안화 1년래 최저치, 월가 '사실상 환율전쟁' 추가 하락 예상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전세계 금융시장의 앵글이 중국 위안화에 집중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가치를 절하해 고시한 데 따라 역외시장에서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1년래 최저치로 밀렸다.

중국 위안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레이더들 사이에는 추가 하락 베팅이 봇물을 이뤘고,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른바 G2(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이어 환율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9일(현지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0.85% 치솟으며 6.8023위안까지 뛰었다. 위안화 가치가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린 셈이다.

위안화는 최근 한 달 사이에만 4%를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전세계 31개 주요국 통화 가운데 최악의 성적에 해당한다. 3개월 사이 위안화 낙폭은 8%에 달했다.

중국 정부와 인민은행이 위안화 하락을 용인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와 주요 외신들의 판단이다. 또 이면에는 미국과 관세 전면전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행정부와 관계 악화 및 금융시스템 충격을 근거로 중국이 위안화를 비관세 보복 카드로 꺼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애널리스트도 최근 움직임에 예상 밖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가능성을 열어 두는 움직임이다.

핌코는 투자 보고서에서 중국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크게 위협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중국 정부가 위안화 하락과 변동성 확대를 용인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RBC의 수 트린 아시아 외환 전략 헤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중국 금융당국이 위안화 하락에 대해 구두 개입에 전혀 나서지 않는 것은 사실상 적극적인 평가절하를 단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안화 하락은 중국 수출 상품의 가격을 떨어뜨려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에 따른 충격에 든든한 완충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리스크가 없지 않다. 미국과 관계를 더욱 악화시켜 추가 관세 시행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고, 대규모 자본 유출이 초래될 수도 있다.

모간 스탠리에 따르면 지난 6월 완만한 자본 유출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골드만 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 수준의 환율이 패닉을 일으킬 만한 자본 유출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메르츠 방크를 포함한 은행권은 중국 정부가 개입에 나서지 않을 경우 위안화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나다의 스코샤뱅크는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2%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날 CNN머니는 최근 위안화 하락에 대해 미국과 중국 사이에 환율전쟁이 시작되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9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 세간의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이날 달러화는 1년래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다. 6개 바스켓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0.4% 가량 오르며 95.4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연초 이후 3.6% 급등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