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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런던 증시 연계 후룬퉁 연내 시행 유력, 거래제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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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영국 런던거래소를 연결하는 후룬퉁(滬倫通)의 연내 출범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 4월 후룬퉁 연내 시행 가능성 시사한 중국은 10일 상하이시 개방확대 100대 행동방안에서 또다시 후룬퉁 하반기 실시 방침을 확인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후룬퉁의 연내 시행 방침을 확정한 것은 상하이와 런던 거래소의 준비가 상당한 진척을 이뤘음을 시사한다. 그간 거래방식, 거래 시간, 거래 대상 등 후룬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최근 중국 주요 경제매체를 통해 후룬퉁 거래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소개가 이뤄지고 있다.

◆ 논의 3년만에 시행, 중국 증권거래소와 해외 시장의 첫 연결

후룬퉁은 중국 거래소 최초의 해외 시장 연계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의를 가진 제도다. 후강퉁(상하이-홍콩 주식 교차 매매), 선강퉁(선전-홍콩 주식 교차매매)을 통해 역외 거래소와의 주식 교차 매매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홍콩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해외 거래소 연계는 아니었다.

후룬퉁을 통해 중국 자본시장의 문호도 한층 더 열리게 될 전망이다.중국은 후룬퉁이 위안화 국제화 촉진과 A주 가치투자 풍토 확립의 효과를 낼 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은 유럽 국가 가운데 중국의 투자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런던거래소는 유럽 최대, 세계 4대 증권거래소다. 시총 규모는 6조 달러에 달한다. 런던은 또한 홍콩의 뒤를 이어 세계 2대 역외 위안화 허브다. 후룬퉁 개통으로 영국 등 해외 투자자들이 A주 주식을 위안화로 거래한다는 것 자체가 상징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뿐 아니라, 위안화의 국제 수요 확대로 이어져 위안화의 국제화가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치투자에 정통한 영국의 기관 투자자들을 통해 개인 투자자 중심의 단기 투기가 성행하는 A주에 올바른 투자관을 주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룬퉁이 본격적으로 논의된 것은 2015년 9월이다. 당시 중국과 영국의 7차 경제대화에서 양국 정부는 후룬퉁 제도 시행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줄곧 후룬퉁 제도 시행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2016년 9월 류스위(劉士余)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후룬퉁 연구에 속도를 낼 것을 상하이에 주문했다. 2017년 3월에는 상하이청산소가 런던에 사무소를 설립됐고, 그해 12월 중국과 영국은 출범 시기를 협의하는 등 후룬퉁 시행을 위해 긴밀히 협업을 이어갔다. 올해 4월 이강 인민은행장이 연내 시행 방침을 밝혔고, 지난 10일 상하이시가 개방확대 100대 행동방안에서 또 다시 후룬퉁을 포함하면서 하반기 출범이 유력해졌다.

중국과 영국 금융당국은 주식을 시작으로 후룬퉁의 거래 범위를 채권, ETF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후룬퉁 제도 이모저모, 거래 방법과 거래 종목 등 

거래 방식과 거래 자격, 거래 대상 주식 등 후룬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속속 소개되고 있다.

DR 상호 발행 방식으로 거래 진행
후룬퉁은 기존의 후강퉁·선강퉁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제도다.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은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이다. 후강퉁과 선강퉁은 이 제도를 기반으로 투자자가 주식을 직접 교차 매매하는데, 후룬퉁은 런던과 상하이 상장사가 상대 시장에 DR을 발행하는 방식을 취한다. 

상하이거래소 상장 기업이 런던거래소에서 해외주식예탁증서(GDR)에 발행하고, 이는 런던거래소에 설립된 상하이 A보드(Shanghai Board A)에서 거래된다.

반대로 런던 상장사는 상하이거래소에서 중국주식예탁증서(CDR)을 발행, 중국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 편리성 대폭 제고

후룬퉁으로 중국 자본의 해외 투자가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중국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 위해선 외국 거래소에서 직접 증권계좌를 개설하거나 중국의 QDII 제도를 통해야만 했다.

그러나 후룬퉁을 통해 중국 투자자들도 A주에서 런던 거래소 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된다. 거래 통화도 위안화여서 환전의 번거러움도 줄일 수 있다.

후룬퉁 거래 대상 주식, 전통산업에 집중

후룬퉁 제도 초기 거래대상 종목은 대부분 전통산업 분야의 대형주에 집중될 전망이다.

런던거래소가 제시한 GDR 발행 조건은 ▲ 상하이 상장 A주 ▲ 시총 200억 위안 이상의 상장사이다. 보다 세부적인 조건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중국 중신(中信)증권은 런던거래소가 제시한 조건과 현행 후강퉁의 거래대상 조건을 기초로 후룬퉁 거래 대상 상하이 거래종목의 범위를 ▲ SSE 180 성분주 ▲ SSE 380 성분주 ▲ 시가총액 200억 위안 이상 종목(관리대상 지정 등 특수상황 종목 제외)으로 압축, 241개 주식 종목을 선별했다.

그 결과 대부분 종목의 업종이 비은행 금융, 교통운수, 의약, 은행, 석유 석화 등 전통 산업 분야 대형 종목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개인 투자자 참여 제한적, 기관투자자 중심 

후룬퉁도 후강퉁과 선강퉁처럼 개인 투자자의 참여가 상당히 제한적일 전망이다.

후강퉁과 선강퉁은 개인 투자자의 참여 제한을 증권계좌 자산 규모 50만 위안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중국 개인 투자자는 200여만 명에 불과하다. 이 조건에 부합하는 A주 투자자는 전체의 10%에 그친다.

후룬퉁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은 후룬퉁 연계 펀드를 통해 거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차, 결산방식 차이 등 후룬퉁 개통의 마지막 난관

상하이와 런던 거래소의 연계가 생각처럼 쉬운일은 아니다.두 시장의 시차, 거래 제도 방식 차이 등 문제 해결이 선행되야 한다.

상하이와 런던은 8시간의 시차가 존재한다. 중국인 투자자들이 런던거래소 거래 시간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 것.

런던거래소 측은 "중국 투자자를 위한 특별한 시스템을 고안중이다. 중국 투자자들이 런던거래소 거래 시간 이외에 런던 상장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거래 제도 차이도 해결해야 한다. 중국은 주식 거래 후 1영업일(T+1)이 지나야 대금이 들어오는 반면 영국은 당일 결제 시스템(T+0)을 사용하고 있다. A주에는 런던거래소에는 없는 일일 주가 변동 상하한 10%의 제한도 있다.

런던거래소는 이에 대해서도 특별한 시스템을 설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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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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