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이마트24에 추가 자금 수혈… '공격 경영' 계속된다

기사입력 : 2018년07월12일 06:25

최종수정 : 2018년07월12일 06: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마트, 이마트24에 누적 2680억 현금 공급
"연내 4000호점 달성 위해 자금 소요"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이마트24가 모회사인 이마트에서 추가 자금 수혈을 받으면서 올 하반기 역시 공격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24는 지난 10일 이마트로부터 유상증자를 통해 600억원 현금을 지원 받았다. 이마트24는 이마트의 100% 자회사다.

이마트24는 201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자금을 지원 받았고 이마트의 누적 출자금액은 2680억5000만원에 달한다.

◆ 이마트24 누적출자금 2680억원… 연내 4000호점 달성 소요 자금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다소 숨통을 트인 이마트24는 올 하반기에도 가맹점 확대를 위해 자금을 소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말 기준 이마트24의 점포 수는 3236개로 올 초에 비해 584개 점포가 순증한 상태다. 현재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연내 목표했던 4000호점 달성도 무난히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이마트 자체 PL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4월 초 특허청에 '아임 e(I'm e CHOICE FOR US)'와 '리얼(Reale REAL HEART FOR YOU)' 상표권을 각각 출원했다.

'아임 e'의 경우 김밥, 샌드위치 등 신선식품군을 아우를 것으로 보이며 '리얼'은 패션, 화장지 등 생필품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규 출점을 이어가 연내 목표 매장 수인 4000점으로 확대를 위해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또한 하반기 PL상품 등을 선보여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 삼청로점 외관(참고사진) [사진=뉴스핌]

◆ 긴급 자금 수혈 배경은..현금 유동성 악화

이마트24에 긴급 자금이 잇달아 투입되는 배경에는 매장 확대로 인한 재무 건전성과 현금 유동성 악화 상태가 지속되는 탓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68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액은 매년 불어나는 상황이다. 이마트가 2013년 이마트24(구 위드미)를 인수한 이후 최근 3년 간 영업손실 규모는 2015년 262억원, 2016년 353억원, 2017년 516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영업 손실이 이어지면서 현금성 자산 역시 바닥을 보였고 지난해 말 기준 5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현금성자산(48억1340만원)에 비해 무려 10분의 1가량으로 급감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순유출액은 380억원으로 같은 기간 51억2600만원 보다 300여억원 이상이 빠져나갔고 투자활동 현금 흐름도 718억원 순유출로 나타났다.

이처럼 손실 규모가 커진데는 외형 성장을 위해 매장 수와 판관비 등 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마트24 매장 수는 2014년 501개에서 지난해 말 기준 2653개로 5배 이상 늘어났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 이슈 등으로 편의점 업황이 침체된 가운데 이마트24의 영업, 로열티, 영업위약금이 없는 3무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서, “다만 판관비 등 고정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할 만한 강력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