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코소보·알바니아②] 산천 좋은 ‘페야’에서 즐기는 식도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페야 강에서 잡은 생선구이와 페야 맥주의 조화 일품
짚라인 타고 협곡 사이로 나르는 짜릿함 만끽 ‘루고바 협곡’
전통 석조 주택 ‘쿨라’서 즐기는 만찬도 환상적

[편집자] 코소보(Kosovo)와 알바니아(Albania)는 발칸 반도 중부에 위치한 국가로 한때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 (Federal Republic of Yugoslavia)에 소속돼 있었다. 1990년대 초반 유고슬라비아 연방공화국에서 탈퇴하면서 각자 독자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세르비아(Serbia) 자치주였던 코소보는 독립을 위해 1998~1999년 전쟁을 겪기도 했다. 코소보가 2008년 2월17일 독립을 선언한 후 알바니아와는 문화적·지리적·혈통적인 공통점이 많아 '형제의 나라'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코소보 주민 90%이상이 알바니아계이며 영토 일부가 알바니아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주일(駐日) 코소보·알바니아 대사관이 처음으로 한국 언론을 초대해 관광지로서의 코소보와 알바니아의 매력을 알렸다.

페야 시내 [코소보 페야=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코소보 페야=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코소보는 나라 이름 자체도 생소하지만 각 지역의 이름도 참 생소하다. 코소보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는 알바니아어로 우리가 영어식으로 쓰는 알파벳 표기와 다를 뿐 아니라 읽는 방식도 달라 더 생소하게 느껴진다.

페야 강에서 잡은 생선구이 [코소보 페야=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코소보의 페야(Peja) 역시 처음에는 페자라고 영어식으로 읽었다. 코소보의 가이드가 친절하게 페야라고 부른다고 알려줬다. 페야는 깨끗한 강과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을 보유하고 있어 생선요리와 맥주가 발달했다. 페야의 이스토그(Istog) 지역 어류 양식장 인근에 시장이 있어 신선한 생선을 언제든 구입할 수 있다. 페야의 생선은 너무 신선하기 때문에 특별한 조리 없이 구워내도 고소한 생선살을 맛 볼 수 있다.

페야 맥주 [코소보 페야=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페야 맥주는 코소보 내는 물론 발칸반도 내에서도 맛 좋기로 소문난 맥주다. 페야 내에 맥주 공장이 있어 페야의 맑은 물로 맥주를 만들다 보니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코소보에 많은 튀긴 요리와 깔끔한 맛의 맥주가 조화를 이룬다.

루고바 협곡 [코소보 루고바=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페야에서 차로 15분 정도만 달리면 루고바(Rugova) 협곡이 나온다. 페야의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강물은 바로 이곳에서 시작된다. 높은 산세 사이로 휘몰아치는 협곡이 장관이다. 루고바 협곡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짚라인(Zip line)이다.

루고바 협곡 짚라인 [코소보 루고바=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700m를 1분 만에 내려가는 루고바 협곡 짚라인을 타면 파노라마 뷰로 협곡을 바라보며 하늘을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앉은 자세로 타는 짚라인이라 그다지 무섭지 않으니 평소 짚라인을 경험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루고바에서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코소보 전통 상차림 [코소보 쥬니크=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페야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페야에서 17km 떨어진 쥬니크(Junik)에서는 알바니아 전통 석조주택인 쿨라(Kulla)에서 코소보 전통 방식의 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쿨라에서 전통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먹는 것도 중요한 체험거리지만 3대가 넘는 가족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는 것 역시 체험의 일부다.

전통방식으로 굽고 있는 플리 [코소보 쥬니크=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할머니가 전통의 방식으로 만드는 코소보 전통음식 플리(Fli)는 반죽을 겹겹이 구워내는 고된 작업의 결과물이다. 패스츠리처럼 쌓인 플리는 크림이나 요거트와 함께 먹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사 중에 쿨라 한켠에서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코소보 쥬니크=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쿨라의 호스트가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코소보 쥬니크=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 youz@newspim.com

추수감사절에 먹는 전통음식이 한상 차려지면 방 한쪽에서는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주인장은 전통모자인 플리스(Plis)를 쓰고 흥겹게 노래를 함께 부르거나 춤을 춘다. 하얀색의 플리스는 양모로 만든 것인데 설산을 의미한다. 친절한 주인장은 떠나가는 객을 위해 문 앞까지 나와 배웅한다. 온 가족이 따뜻하게 맞아주는 환대는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