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선거 예산 1조원...봉사할 일꾼 뽑아달라"

기사입력 : 2018년06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2:01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해야"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은 투표 참여 담화문을 내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 투입되는 예산은 1조원이 넘는다. 시·도지사 선출부터 지방의원 선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6.13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3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선거관리위원회 앞에 각 정당 후보들의 벽보가 붙어있다. 2018.05.31 deepblue@newspim.com

특히 8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에 대해선 "내일(8일)과 모레(9일)는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모든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권자들이 공약을 자세히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는 '우리동네 공약지도'와 유권자가 제안한 희망공약을 볼 수 있다"며 "정당의 10대 공약과 자치단체장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도 비교할 수 있다. 투표소도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으며, 투표상황과 개표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하여 진정 우리를 위해서 봉사할 일꾼이 누구인지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의 투표참여 담화문 전문이다.

투표참여를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6월 13일 실시하는 동시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국 2280개 선거구에서 시․도지사 17명, 교육감 17명, 시장․군수․구청장 226명, 시․도의회의원 824명, 구․시․군의회의원 2927명, 제주도교육의원 5명 등 모두 401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12개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9300여 명의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하고 있고, 투·개표사무에 참여하는 인원도 60만 명에 이릅니다.

투입되는 예산은 1조원이 넘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시·도지사 선출부터 지방의원 선출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여러분의 믿음과 희망을 투표용지에 담아 주십시오.
내일과 모레는 전국 35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를 실시합니다.
모든 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납세 등에 관한 정보와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이 담겨 있는 선거공보를 가정에 보내드렸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는 ‘우리동네 공약지도’와 유권자가 제안한 희망공약을 볼 수 있습니다.
정당의 10대 공약과 자치단체장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투표소도 쉽고 편하게 찾을 수 있으며, 투표상황과 개표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전용 차량을 지원하고,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를 설치하는 등 투표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흠 없는 개표관리에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이 정확히 반영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투표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삶의 질을 우리 스스로 높여 나가야 합니다.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비교하여 진정 우리를 위해서 봉사할 일꾼이 누구인지 선택해 주십시오.
이번 선거가 우리에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아가 세계의 모든 나라에 자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선거가 되도록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합시다.
감사합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