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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민주 14곳·한국 2곳 우세

기사입력 : 2018년06월06일 17:05

최종수정 : 2018년06월07일 17:18

대부분 지역서 민주당 후보 50% 안팎 지지율
수도권 충청 호남 강원 등 앞서..'싹쓸이 예고'
제주는 무소속 원희룡이 '문풍' 문대림 앞질러
격전지 '부울경'..민주당 앞서지만 예단 힘들어

[서울=뉴스핌] 김지완 김선엽 기자 = 6·13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6일 현재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광역지방자치단체 17곳 중 더불어민주당이 14곳, 자유한국당이 2곳, 무소속이 1곳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5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문수 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정치권에선 두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긴 어렵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2018 6·13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종합, 더불어민주당=민, 자유한국당=한, 바른미래당=바, 평화민주당=평, 정의당=정, 무소속=무 [그래픽=김지완 기자]

당 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남경필 한국당 후보가 맞붙는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비교적 여유있는 격차를 유지했다. 다만, 이 후보의 욕설 파일 논란이 선거 막판까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 외 인천과 강원 그리고 충북·충남·세종·대전 등 충청권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50%, 한국당 후보가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여 싱거운 결말을 예상케 했다. 호남권에서도 광주·전북·전남 모두 민주당이 2위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린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도 민주당이 3곳 모두 앞서는 형국이다. 하지만 1, 2위간 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가 보수의 전통 텃밭인 만큼 민주당이 승리를 장담하긴 어려운 분위기다.

특히 경남의 경우 야당 후보의 막판 뒷심과 샤이 보수의 투표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부산은 서병수 현 시장에 대한 평가가 안 좋고 울산도 김기현 후보가 스캔들이 있어서 민주당이 승리 가능성 높다고 본다"며 "다만, 경남이 애매한데 언론에 보도되는 것 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는 것이 현지 당 관계자들의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호 후보가 저력이 있고 오랫동안 선거판에서 뛴 덕분에 감각 있다는 평가가 있다"며 "김경수 후보가 이기긴 이기겠지만 압도적이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앞서는 곳은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2곳이다. 하지만 2위 민주당 후보와의 표차가 10%p 이내라 한국당 입장에선 역시 끝까지 마음을 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의 경우 무소속으로 나선 원희룡 후보가 '문풍' 차단에 나서면서 문대림 민주당 후보를 앞서고 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7일부터 선거일 투표가 끝나는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 선거에 관한 정당의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할 수 없다. 단, 6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서울시장 여론조사는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4일 발표.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6월2~3일 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16.6%/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5%p

△경기도지사 여론조사는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일 발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5월 28일~29일/무선 ARS 50 % 유선 ARS 50 %/응답률 2.9%/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대구시장 여론조사는 대구CBS·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4일 발표.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7명/5월 20일~21일/유선 ARS 40 % 무선 ARS 60 %/응답률 3.5%/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

△인천시장 여론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발표.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5월25~26일/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80 %/응답률 13.9%/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광수시장 여론조사는 뉴시스,무등일보,사랑방뉴스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 발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2명/6월 2일~3일/무선전화면접 83 % 유선전화면접 17 %/응답률 19.3%/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5%p

△대전시장 여론조사는 대전MBC, 대전일보, MBC충북,CJB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발표.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4명/5월27~28일/유선전화면접 27%, 무선전화면접73%/응답률 14.7%/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울산시장 여론조사는 울산MBC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 5일 발표. 울산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14명/6월2일~3일/유선전화 24%~30%, 무선가상번호 70%~76%/응답률 14.9%~19.6%/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p

△세종시장 여론조사는 대전MBC, 대전일보, MBC충북, CJB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발표. 세종특별자치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5명/5월27~28일/유선전화면접 24%, 무선전화면접76%/응답률 17.8%/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강원지사 여론조사는 뉴시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3일 발표. 강원도민 만 19세 이상 1,000명/4월 30~5월 1일/무선 50%, 유선50%/응답률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충북지사 여론조사는 MBC충북, CJB청주방송이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발표. 충청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5월 28일/유선전화면접 25 % 무선전화면접 75 %/응답률 16.1%/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충남지사 여론조사는 매일경제신문, MBN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4일 발표. 충청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17.2%/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5%p

△전북지사 여론조사는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코리아스픽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발표. 전라북도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1007명/5월26~27일/무선 ARS 100 %/응답률 5.8%/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전남지사 여론조사는 뉴시스, 무등일보, 사랑방뉴스룸 등이 한국갤롭에 의뢰해 지난 4일 발표.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17명/6월 2일~3일/무선전화면접 81 % 유선전화면접 19 %/응답률23.8%/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

△경북지사 여론조사는 대구CBS,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5일 발표.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11명/5월 21일~22일/가상번호 이용한 무선전화 60%, 유선전화 RDD방식 40%/응답률 5.4%/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4%p

△경남지사 여론조사는 매일경제신문,MBN이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4일 발표.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16.1%/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5%p

△제주지사 여론조사는 매일경제신문,MBN이 매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4일 발표.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무선전화면접 100 %/응답률 14%/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5%p

△부산시장 여론조사는 JTBC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발표.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6명/5월28~29일/무선전화면접 82 %,유선전화면접 18 %/응답률 21.1%/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


자세한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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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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