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8 바이오USA]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美서 효과 입증할 것"

기사입력 : 2018년06월06일 13:03

최종수정 : 2018년06월06일 13:03

이범섭 대표 "하반기 美 임상 시작…2023년 허가 목표"

[보스턴=뉴스핌] 김근희 기자 = 코오롱티슈진이 올 하반기부터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미국 임상시험 3상을 시작한다.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해 미국 보건 당국으로부터 근본적 치료제(DMOAD)로 승인받겠다는 전략이다.

이범섭 코오롱티슈진 대표는 5일(현지시각)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바이오 USA)이 열린 미국 보스턴 컨벤션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보사의 미국 임상시험 계획 등을 밝혔다.

이 대표는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을 진행할 병원들 60여 개의 모집을 끝내는 등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며 "올 하반기 임상 3상을 시작해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판매허가 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섭 티슈진 대표 <사진=뉴스핌>

코오롱티슈진이 연구·개발(R&D)하고 있는 인보사는 유전자 치료제로 연골세포에 재생 유전자를 삽입해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치료제다. 골관절염의 근본 원인인 연골이 재생되기 때문에 근본적 치료제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을 통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나 무릎 연골 재생 효과를 인정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효능을 둘러싼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대표는 "2년 정도 지나야 구조개선이 나타나는데 한국에서의 임상은 기간도 짧았고 환자 수도 적었다"며 "이 때문에 연골재생 효과를 통계적으로 입증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코오롱티슈진은 무릎 연골 재생 효과를 인정받기 위해 미국 임상의 환자 수와 기간을 대폭 늘렸다. 회사는 미국 60~70개의 기관에서 환자 102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FDA가 내년부터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도 승인기준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FDA, 국가보건기구재단(FNIH), 머크 등과 관련 컨소시엄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FDA는 엑스레이 결과 만을 인정하고 있다.

이 대표는 "MRI를 사용하면 연골 재생 등 구조적 변화를 더 확실히 입증할 수 있다"며 " 첨단 재생의약 치료제(RMAT) 지정을 받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RMAT는 FDA가 운영하는 신속 심사제도다. 판매 허가 과정을 기존보다 줄일 수 있다.

 

k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