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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언더 최소타 우승' 조정민 "힘든 과정 털었다"... 672일만에 통산3승

기사입력 : 2018년06월03일 18:29

최종수정 : 2018년06월03일 19:11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3언더파 193타 최저타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4세 조정민이 KLPGA ‘54홀 최소타 신기록’ 등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조정민(24·문영)은 6월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1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193타를 써낸 조정민은 2위 최민경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과 함께 상금 1억2000만원,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특히 버디는 총 27개를  써내 54홀을 돌며 두 홀 중 한 홀은 버디를  낚는 기염을 토했다.

통산 3승을 올린 조정민의 손가락으로 23을 그리며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조정민이 672일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KLPGA]

시즌 첫승이자 KLPGA 통산 3승이다. 또한 2016년 달랏 챔피언십과 7월 카이도 MBC플러스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1년10개월만(672일)에 거둔 3승이다. 

 조정민은 우승후 공식 인터뷰에서 “54홀 스트로크 최저타 기록 등은 기쁘지만 우승이 목표였다. 그래도 기록을 하나하나 써가면서 내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만족한다. 올시즌 3가지 부분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첫 번째는 밋밋한 플레이 스타일, 두 번째는 나쁜 기운이 올라올 때 이를 쳐내는 노력, 마지막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히 대처하자는 다짐이었다”고 밝혔다.

전날 결승전을 앞두고 맹연습한 조정민은 “퍼트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특히 퍼트 모양을 예쁘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공이 잘 나아갈 수 있는 직진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했다. 16번 홀에서 짧은 퍼트지만 옆 결이고 한라산 브레이크도 있고 힘든 상황이었는데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조정민은 “올해 힘든 흐름이 있었는데 (우승으로) 이를 털어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 돌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은 것도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국내투어 활동 중인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우승할 수 있는 좋은 영감을 받았는데, 올 초 LPGA 호주오픈 대회에 출전했을 때도 많은 자극을 받았다.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서 조정민은 2016년 배선우가 써낸 20언더파 196타에서 3타를 줄인 최소타로 신기록을 써냈다. 그는 1라운드 7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에 오른뒤 2라운드에서는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수립, 단독선두로 나섰다. 1·2라운드 합계 17언더파 127타는 KLPGA 투어 36홀 최소타 신기록이다.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는 2위 최민경(25)의 제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일궜다.

최민경(25·휴온스)은 2위, 전날 조정민과 함께 코스레코드를 세운 김지영(22·올포유)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지현(27·롯데)은 배선우, 최가람(26·문영그룹), 최은우(23·볼빅)과 함께 공동 4위(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 정연주(26·SBI저축은행)는 공동 6위(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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