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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락 페스티벌' 하림·송소희부터 안숙선까지…전통과 현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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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 캐치 프레이즈
7월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서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 전통음악은 물론 다른 장르와의 컬래버레이션 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여우樂(락) 페스티벌'이 오는 7월 관객과 만난다.

'여우樂(락) 페스티벌'(이하 '여우락')은 '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로,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 9회를 맞이했다.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해 '2018 여우락 페스티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여우락 페스티벌' 제작발표회가 개최했다. [사진=국립극장]

'여우락'은 한국 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와 과감한 실험을 하는 음악가들과 다양한 영역의 에술가들이 참여해 온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부터 '여우락'의 예술감독을 맡은 원일과 2011년 첫 합류해 2014년부터 작년까지 대금연주자로 무대 위에 올랐던 이아람이 음악감독으로 힘을 합친다.

원일 예술감독은 "2010년 시작해 세계를 홀린 우리 음악으로 국립극장의 대표 여름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여우락에 초대된다는 의미는 예술가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고, 음악적 정체성을 고민하게 되는 페스티벌"이라고 설명했다.

이아람 음악감독은 "여우락은 항상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있고, 어떤 새로움을 보여줄까 고민하는 공연이다. 연주자에서 감독으로 오면서 제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가 생각해봤을 때 명인들과 중견 아티스트, 젊은 아티스트들을 이을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각 팀의 젊은 피 수혈,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여우락 페스티벌' 이아람 음악감독(왼쪽), 원일 예술감독 [사진=국립극장]

올해 '여우락'의 캐치 프레이즈는 '우리 음악의 완벽한 삼박자'다. 여기에 '신(信)·신(新)·신명(神明)나다' 3개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17일간 11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신(信)'의 4개 무대에서는 전통의 뿌리를 이어오는 명인과 궁극의 연주력을 보여줬던 연주자를 통해 우리 음악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굿 앙상블 장단DNA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홀림'을, 대명창 안숙선은 '지음(知音)'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2000년대 초반 우리 음악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과 바람곶이 '여우락'을 계기로 오랜만에 다시 뭉친다.

안숙선 명창은 "이렇게 다시 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함께 무대에 오르시는 분들이 우리 음악계에서 중요하신 분들이다. 들어보면 큰 보물을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거다. 우리 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며 "'여우락'을 볼 때마다 기발하다고 생각한다. 평소 전통음악을 하면서 무겁다고 생각이 든 부분을 대중에게 가볍게 전하려고 하는 것들이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궁금하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안숙선의 '지음' [사진=국립극장]

김청만 고수도 "전통 음악을 뿌리로 하는 페스티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특히 안숙선의 '지음'을 통해 우리 전통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 이번 공연을 통해 제대로 된 전통 음악이 주는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新)'은 우리 음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프런티어의 무대다. 차세대 작곡가 김택수를 비롯해 젠슈, 사이먼 바커, 차승민, 잠비나이, 이아람의 무대는 편견을 깨는 실험과 시도를 통해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명(神明)나다'에서는 우리 음악과 새로운 장르의 만남을 통한 협업의 정석을 확인할 수 있다. 두번째달과 송소희,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연희컴퍼니 유희 무대가 흥이 넘치는 현대적 신명을 보여준다.

킹스턴 루디스카의 최철욱은 "자메이카에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신나는 멜로디에 애절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신명나지만 눈물을 흘릴 수 있는 분위기"라고 스카의 매력을 소개했다. 연희컴퍼니 유희 임영호 대표는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에 젖어 살고 있다. 스카 밴드와 저희가 좋아하는 악기로 전통 퍼거션을 구성하면 어떨까, 브라스에 농악 등을 함께 하면 어떨까 여러 생각이 든다. 각각의 팀이 아닌 '유희스카'라는 한 팀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무대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유희스카 [사진=국립극장]

원일 예술감독은 "'여우락'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 기존 공연과 달라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여우락'만의 고유한 특색이기도 하다. 그래서 아티스트들에게 읍소하기도 하고 상의도 한다. 아티스트 또한 이 부분을 인정해주고 있다"며 "프로젝트 팀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음반까지 나오는, 이런 방향이 '여우락'의 역할인 것 같다. 전통음악의 중요한 페스티벌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통과 동시대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여우락 페스티벌'은 오는 7월6일부터 22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과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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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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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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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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