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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3타점’ 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2위 SK 0.5경기차 추격

기사입력 : 2018년05월29일 22:10

최종수정 : 2018년05월29일 22:14

LG 트윈스는 9회 김현수 결승타로 역전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화 이글스가 52경기만에 시즌 30승 고지에 올라 2위 SK를 반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5월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한화는 52경기만에 30승(22패)째를 올려 2위 SK(30승21패)를 반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선발 김민우는 6이닝동안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신고했다.

29세 신인 김민하가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 한화 이글스]

비디오 판독 오심으로 인한 점수를 가른 건 김민하의 안타였다.

NC는 1회 심판이 만들어준 박석민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김민우를 상대로 한 그의 타구는 한화의 비디오 판독 요구에도 홈런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중계 화면의 타구는 좌측 폴대로 떨어지는 파울이었다.

점수를 내준 한화는 29세 신인 김민하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0-1로 뒤진 2회 2사 1,3루서 김민하는 펜스를 직접 강타하는 2루타로 볼넷으로 출루한 이성열과 우전안타를 친 정은원을 불러 들였다.

5회와 6회 한화는 1점씩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정근우가 볼넷과 폭투, 송광민의 땅볼로 엮은 1사 1,3루서 호잉의 뜬볼로 3루 주자를 불러 들였다.

6회에는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보탰다. 정은원의 1루타와 지성준의 볼넷으로 엮은 2사 1,2루서 정근우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평범한 타구였지만 포수 박광열이 미트에서 놓친 틈을 타 주자가 홈을 밟았다.

박광열은 7회 정범모로 교체됐지만 한화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3점을 더 보탰다. 제라드 호잉의 시즌 2번째 3루타 등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7회 선두타자 송광민의 2루타뒤 호잉은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안타를 쳐냈다. 이어진 1사만루서 지성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한화는 김민하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3루간으로 밀어낸 타구는 불규칙 바운드가 돼 안타로 연결됐다.

한화는 김태균이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빠졌지만 9번 김민하(2안타 3타점)와 3번 송광민(2안타 1득점), 4번 호잉(1안타 2타점)의 활약으로 공백을 메웠다. 김태균은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5주정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하(29)는 2011년 롯데에 입단했지만 지난 시즌후 방출됐다. 1군에서 4시즌 동안 총 157경기에 출장, 타율 0.241 4홈런 16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마지막 1군 출장은 2016년 9월9일 삼성전이다.

방출 후 입단 테스트를 거쳐 한화에서 새 둥지를 튼 김민하는 올해 육성선수 신분으로 퓨처스리그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6(71타수 26안타), 3홈런, 22타점으로 활약한후 5월5일 1군에 복귀했다. 603일만의 1군 복귀였다.

LG는 김현수의 결승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5-3으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냈다. 3회말 2,3루서 전준우의 중전안타로 안타로 출루한 문규현과 번즈를 불러 들였다. 2-0. 하지만 LG는 6회 양석환의 투런 홈런으로 5회 1점을 추가한 롯데를 1점차로 따라 잡았다. 양석환은 이 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9회초 김현수의 역전타 등 3점을 추가, 전세를 뒤집었다. 이형종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LG는 김현수의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여 경기를 뒤집었다. 그의 타구를 우익수 손아섭이 잡으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현수는 5타수 3안타 2타점, 이형종은 4타수 4안타를 써냈다.

LG 트윈스는 김현수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LG 트윈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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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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