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드루킹 “혐의 인정...특검 받겠다” vs. 검찰 “증거인멸 우려, 속행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드루킹, 공소사실 변경...댓글 50개·2만여차례 ‘공감’ 클릭
검찰 “수사 진행 중...석방되면 증거인멸 우려 예상”
법원, 재판 속행하기로...김씨 측 ‘결심’ 요구 거부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네이버 댓글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모(49)씨 측이 특별검사 조사를 받겠다며 재판을 빨리 끝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맞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드루킹' 김모씨가 조사를 위해 11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2018.05.11 leehs@newspim.com

김씨 측 변호인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 기일에서 “검찰이 변경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증거조사를 오늘 끝내고 결심을 해달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김씨의 공범 일명 서유기 박모(30)씨를 구속기소 하면서 김씨에 대한 공소사실을 박씨와 동일하게 변경했다.

댓글 2개에 600여 차례 ‘공감’을 클릭했다는 혐의에서 댓글 50개에 2만3813차례 ‘공감’을 클릭한 것으로 늘어났다.

김씨 측은 “구속 상태가 너무 힘들어 재판을 빨리 마무리 지으려고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나머지는 특검에서 조사받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김씨 측의 증거인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재판을 더 해야한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범행 규모와 공범 등을 밝히기 위해 현재 수사기관에서 피고인들이 조작한 댓글을 분석하고 있다”며 “피고인들 의도대로 이 사건만 한정해서 재판 받고 석방된다면 수사가 진행 중인 관련 사건에서 경공모 회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재판장은 “구속된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데 추가 수사를 위해 재판 기일을 계속 연기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검찰 측은 어떤 혐의에 대해 어느 정도 수사가 진행됐는지 등 합당한 근거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일명 서유기 박모씨에 대한 공판은 같이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보여 기일을 속행하겠다”며 심리를 마무리해달라는 김씨 측 요구를 거부했다.

김씨 등에 대한 3차 공판은 이달 30일 진행된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