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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불법영업 논란 해명…"전문임원 영입 노력중"

기사입력 : 2018년05월15일 14:33

최종수정 : 2018년05월15일 14:33

"연매협과 배우 강한나 등 분쟁 원만히 해결할 것"

[사진=판타지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15일 불법영업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히고 해명했다.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판타지오와 판타지오뮤직, 그리고 소속 아티스트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새로운 자격 요건을 갖춘 신규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 있다"고 불법 영업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당사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상의 자격 요건을 갖춘 임원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인해, 새롭게 자격 요건을 갖춘 신규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 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발전을 위해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전문 임원을 모시기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상장회사라는 특수성상 주주총회 소집에 필수적인 시간이 소요되어 현재까지 임원 등록 변경을 진행하지 못하였다"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관할 행정부처 및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행정부처 및 법률전문가의 유권해석을 받아본 결과 ‘판타지오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른 등록요건을 갖추고 적법하게 운영되었으나, 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등록이 지연되었을 뿐이므로 불법영업으로 볼 수는 없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다"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본 문제의 해결을 위해 관할 행정부처 및 유관 기관,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고, 신속히 변경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판타지오 소속이었던 배우 강한나와 최윤라, 강해림, 임현성 등이 연매협에 전속계약 관련 분쟁 조정을 신청한 사실을 두고도 입장을 밝혔다.

판타지오는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현재 위 아티스트들은 판타지오와 유효한 전속계약 관계에 있으므로, 당사는 위 아티스트들과 협의를 통해 원만히 문제를 해결할 예정에 있으며, 연매협을 통한 중재에도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알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판타지오는 지난해 10월 중국 JC그룹의 한국지사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지분 과반 이상을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가 중국계로 변경됐다. 이후 창업자 나병준 공동대표가 해임됐으며, 최근 우영승 판타지오뮤직 대표도 사직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면 이 업종에 4년 이상 종사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한 시설에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하지만 판타지오 워이지에 대표와 판타지오뮤직 새 대표 푸캉저우가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연매협에서 불법적 요소를 검토해왔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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