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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거 출마 위해 성전환 허위 입후보 무더기 적발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4:23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4:23

멕시코 남부서 인정받는 제3의 성 '무셰' 이용
일부 男후보, 女후보 부족하자 '성전환 여성' 등록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멕시코에서 선거 출마를 위해 성(性)까지 바꿔 등록하려 한 후보 지원자들이 17명이나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은 멕시코 남부에만 전통적으로 존재하는 제3의 성 무쉐(Muxe)를 '꼼수'로 이용했다가 들통났다고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성전환 여성 후보자로 등록하려한 일부 남성 후보자들의 입후보 신청이 부결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오는 7월 1일 대선·총선을 앞두고 일부 정당들이 적절한 여성 후보자를 찾기 어렵자 이 같은 편법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제3의 성인 무쉐를 이용해 남성 후보자들을 성전환 여성 후보로 등록하려고 했다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된 것이다. 

멕시코 남부에만 존재하는 무쉐는 생물학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성정체성은 여성인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 지역에선 오랜 기간 남성과 여성과는 다른 또 하나의 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멕시코 오악사카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적발된 17명 지원자의 입후보 신청을 임시 부결 처리했다. 선관위는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헌법상 평등 원칙에 위배되지 않으면서 여성들이 정당하게 공직에 오를 수 있도록 당국은 경계를 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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