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원유철 "북미정상회담은 완전한 북핵폐기 합의하는 원샷회담 돼야"

기사입력 : 2018년05월11일 17:17

최종수정 : 2018년05월11일 17:17

한국당 "완전한 핵 폐기 이전에 경제제재 압박 풀면 안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완전한 북핵폐기(PVID)를 합의하는 원샷회담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그는 "2016년 12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 당시 새누리당 방미특사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원 주요 인사들과 싱크탱크 전문가들을 만났다"며 "당시 우리는 트럼프대통령의 소위 김정은과의 햄버거 회담은 안 되며 대한민국이 소외된 회담은 더욱 더 안된다고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어 "당시 햄버거회담의 의미는 미국본토를 위협하지 못하는 수준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상태에서 동결하는 회담이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핵을 반드시 폐기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상응하는 핵억제력을 보유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 이형석 기자 leehs@

그러면서 원 의원은 이번 북미회담에 완전한 북핵폐기를 합의하는 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회담이 현재 수준의 핵과 미사일 동결을 뜻하는 햄버거 회담으로 되어서는 결코 안 되며, 완전한 북핵폐기를 합의하는 원샷회담이 되어야 한다"며 "완전한 북핵폐기 합의 없이는 그 어떠한 제재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역시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방선거 직전에 미북정상회담이 확정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운 면도 없지는 않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미북정상회담에서 영구적인 핵폐기,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핵 폐기가 합의된다면 자유한국당은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아울러 어렵게 성사된 미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핵 폐기 이전에는 어떠한 경제제재와 압박도 풀어서는 안 된다는 점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확실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