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정부 1년] 숨가쁜 '복지정책' 답안…"문 케어부터 치매국가책임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국민 모두가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책임을 높이겠다는 국정기조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복지정책 1년이라는 시간을 하루 앞두고 있다.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천명한 문재인 정부가 오는 10일이면 출범 1주년을 맞는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이른바 문재인 케어부터 치매 국가책임제까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적 복지’로 줄다리기 해온 지난 1년은 우려심보다 지지하는 이가 더 많다.

최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의 조사결과를 보면 문 정부 정책 중 높은 평가를 받은 대북·외교 정책(83%, 74%)에 이어 55%가 복지정책을 긍정적 분야로 꼽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복지정책은 ‘사람다운 삶의 기본 조건’을 말한다. 소득보장, 의료보장, 돌봄지원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달려온 복지정책이 얼마나 확충됐는지 그 성과를 되짚어본다.

2018 바이오코리아 전경. <뉴스핌DB>

문재인 정부의 보건복지정책 중 핫 이슈는 ‘문재인 케어’다. 포용적 복지의 첫 발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는 ‘의학적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이 핵심으로 담겨있다. 의료계는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을 둘러싼 반대 입장을 내세우는 등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보면 의료비부담 해소가 주된 골자다. 지난 1월 선택진료비를 폐지한 정부는 4월부터 상복부(간·담낭·췌장 등) 초음파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했다.

오는 9월에는 하복부 초음파로 확대하는 등 2021년까지 모든 의학적 초음파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 대해서도 9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 2021년까지 모든 MRI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저소득층을 위한 고액 의료비 부담 완화도 성과로 꼽힌다. 올해 1월 저소득층(소득하위50%)의 본인부담상한을 40~50만원 낮춘 데다, 질환과 관계없는 재난적 의료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비급여 해소 정책으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원인력기준·수가개선, 2~3인실 입원료 건강보험 적용(7월) 추진 등도 포함됐다.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치매 국가책임제’도 괄목할만한 분야다.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256개 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예방-상담-서비스연계와 치매 환자 가족에 대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6개 중증치매질환에 대해 본인부담률도 20~60% 낮췄다. 치매진단을 위한 신경인지검사도 건강보험에 적용했다. 아울러 치매전문병동 및 치매전담형 시설 확대, 장기요양서비스 대상 확대도 있다.

저출산 대응 전략도 눈여겨볼만 한다. 보육, 돌봄 등 아동을 위한 투자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국공립 어린이집 373개소를 설치한 정부는 매년 450개소씩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방안도 지난달 내놨다.

학교와 마을 위주의 돌봄서비스 확충도 확대할 계획이다.

소득하위 90% 이하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주는 아동수당 지급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복지체계인 ‘커뮤니티 케어’는 역점 사업이다. 커뮤니티케어는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나 자택, 그룹 홈 등 지역사회 거주자가 각자의 욕구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사업이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도서·벽지·접경지역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커뮤니티케어 주요 대상자는 노인, 장애인, 아동, 노숙인 등으로 주거서비스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즉, 대규모 시설에 입소하는 방식과 달리 지역사회와의 공동체를 형성, 삶의 질을 높이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복지 모델이다.

커뮤니티 케어 종합계획 수립은 8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사회보장위원회에 커뮤니티 케어 전문위원회가 구성되고 관계부처 협의를 통한 정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모델개발 연구도 11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그동안 포용적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법·제도적 틀을 갖추고 선택진료비 폐지, 치매안심센터 설치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했다”며 “하반기부터 정책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 코리아 2018 개막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의료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의료선진국에서도 높은 의료비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 국민이 적지 않다”며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나선 것도 그 때문이다. 의료계의 협력을 간절히 부탁한다”고 피력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