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화 이글스, 9회 대역전극 ‘정은원 데뷔포·이성열 결승타’... 양현종은 5승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22:50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22:51

KIA는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오뚝이’ 한화가 일을 냈다.

한화 이글스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9로 9회 대역전승을 일궜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19승(16패)를 신고, 승률을 0.542로 올렸다.

한화가 9회 이성열의 결승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 한화 이글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지난 2일 대전 LG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 지성준의 끝내기 안타로 시즌 첫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화다. 한화는 4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5-6으로 뒤진 9회 제라드 호잉의 역전 스리런포로 승리했다. 이날 주인공은 이성열이었다.

한화는 3회 송광민의 투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송광민은 상대 선발 브리검를 상대로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로 시즌 6호 홈런을 작성했다.

하지만 넥센은 홈런으로 응수했다. 5회 1점을 보탠후 1사 1,2루서 장영석의 스리런포로 격차를 벌렸다. 6회초 한화는 대타 작전으로 점수를 한때 1점차로 좁혔다. 4-7로 뒤진 1사2,3루서 지성준 대신 나선 대타 최재훈의 2,3루간을 뚫는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포수 교체와 함께 점수를 냈다. 7회말 넥센은 이택근의 2타점 1루타로 격차를 벌렸다.

9회 거짓말 같은 드라마를 써냈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9번 정은원은 9회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의 5구째를 강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첫 홈런을 날렸다. 데뷔 첫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인천고를 졸업한 정은원은 올 시즌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하지만 1번 이용규가 부상을 당하는 공에 맞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조상우가 던진 공이 배트를 잡고 있던 손목 부분을 강타했다. 이용규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 후 1루로 향했다. 이용규는 양성우가 안타를 쳐내자 냅다 3루로 내달렸다. 이후 2사1,3루서 김태균의 천금같은 적시타로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3루서 이성열은 2,3루간을 빠지는 안타로 경기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이날 이성열의 4안타.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1사후 이정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초이스를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 세운후 김민성을 볼넷으로 걸렀다. 4번 김하성과의 정면승부를 선택했다. 시속 140 km 중반대의 직구를 내리 던졌다. 7구째 122km 체인지업을 던져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KIA는 3연승을 질주했다.

KIA 타이거즈는 두산 베어스를 10-0으로 완파, 시즌17승째(18패)를 올렸다. 두산은 3연승에서 멈췄지만 프로야구 1위를 유지했다.

선발 양현종은 6.2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을 신고했다.

이날 KIA는 프로 데뷔전을 가진 두산 선발 현도훈을 상대로 1회 6점, 7회 1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현도훈은 첫 1군 등판에서 4.1이닝동안 9안타(2홈런) 2볼넷 7실점을 당했다. 현도훈은 독립리그에서 뛰다가 지난해 말 육성선수로 두산과 계약한 뒤 이날 첫 등판했다.

1회말 무사 1,3루서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최형우의 병살타때 3루에 있던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불씨는 살아났다. 김주찬이 안타, 나지완이 몸에 맞는 볼로 기회를 열었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이범호가 좌월 스리런 홈런, 김민식이 우월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6일 NC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백투백 홈런. 2회 무사 1,3루서는 안치홍의 희생플라로 안타를 치고나간 버나디나를 불러 들였다.

8회 3점을 더했다. 김민식이 1군 복귀 솔로포에 이어 버나디나의 적시타와 최형우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사진
"주담대 6억 이상은 안됩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출범 약 한 달 만에 초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수도권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가계 대출 총량을 절반으로 확 조이고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 제한하는 방향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대출 규제를 골자로 한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총액 한도가 없는 주담대를 수도권과 규제지역(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에 한해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된다. 고가 주택 구입에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사진= 뉴스핌DB]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를 적용해 전면 금지하며 1주택자 갈아타기 주담대 규제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보유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하기로 약정하면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로 처분 기간이 줄었다. 위반 시에는 대출금 즉시 회수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어든다. LTV는 자산 담보가치에 대한 대출 비율을 뜻한다. 7월부터는 금융권 자체 대출과 정책대출의 총량 목표를 당초 계획 대비 50% 수준으로 감축하며 정책 대출은 연간 공급 계획 대비 25% 줄인다. 은행의 대출 가능 총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초 7월 시행 예정이었던 스트레스 DSR(총부채상환비율) 3단계 조치에 이어 이번 초강도 대출규제가 중첩되면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문턱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컨대 스트레스 DSR 3단계만 적용 시 연봉 1억원 직장인이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대출금리 4%의 조건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의 변동 주택대출을 받을 때 대출한도는 5억8700만원으로 기존 2단계 대비 2000만원가량 줄어든다. 또 수도권 가산금리 1.5%P가 더해져 금리는 5.5%가 적용된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고강도 대출 정책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안'이 더해지면서 대출한도는 이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가 기존 대비 50%가량 줄면 은행들은 대출한도를 추가로 10~30% 감액할 것으로 예상된다. LTV도 기존 80%에서 70%로 줄기 때문에 집값에 따른 대출금도 축소된다. 또 총량 소진 시 대출 자체가 거절될 수 있다. 연봉 1억원 이상 고소득자들의 주택구매도 어려워진다. 수도권 주담대 대출의 최대한도가 6억원으로 일괄 제한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실제 대출금액은 6억원 한도 내에서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비율 등에 따라 조정된다. 이번 규제는 토요일인 지난 28일부터 시행이 본격화됐다. 발표 당일인 27일까지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하거나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경우 종전규정이 적용된다. 정부가 초고강도 규제에 나선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열풍 및 가계대출 때문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말 대비 4조 원 늘어난 752조 7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일당 3328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8월 영업일당 평균 4584억원이 늘어난 이후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정부는 이번 규제로 올해 하반기 10조원, 연간으로는 20조원 가량의 가계대출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과열된 부동산 열기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강도 높은 대출 규제로 인해 청년들의 주택 구매 여력을 제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030세대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romeok@newspim.com 2025-06-29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