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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홍'이 보는 언론, 언론이 본 '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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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용 언론', '기울어진 운동장'..언론에 적대적인 洪
기사 점유율, 추미애의 두배..최고의 '이슈메이커'
당 내부선 홍 대표에게 '막말 자제' 요청 많아
여권도 은근 경계감 보여 "전략적으로 어휘 쓴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뜨겁다. 여의도에서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정치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면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곤 한다. 보수든 진보든, 성향에 상관없이 그는 늘 화제의 중심에 있다.

남북정상회담 말미에 '판문점 선언'이 발표됐을 때도 많은 이들이 홍 대표의 반응을 기다렸다. 그리고 과거와 조금도 달라지지 않은 그의 혹평을 '역시나~'라며 즐겁게 소비했다.

홍 대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자신의 ‘페북글’을 모아 책까지 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홍 대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운다?...언론과 전쟁 벌이며 이슈화 

반면 그는 언론을 불신한다. 많은 언론이 좋게 말해 '친문(親文)', 심하게는 '어용'이라고 믿는다. 자신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운다고 믿는다. 기자들이 불편한 질문이라도 하면 경상도 스타일로 '씰~데없는 소리"라며 손사래를 친다.

최근에는 언론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더욱 격화됐다. 한 언론이 '위장평화쇼 홍준표 ‘역풍’, 한국당 지지율 12% ‘추락''이란 기사를 내자 그는 펄쩍 뛰었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짜 여론조사,가짜 댓글조작,판사 파면도 청원하는 좌파들의 놀이터가 된 청와대 청원게시판 , 하루종일 편파방송하는 종편과 방송, 이에 덩달아 날뛰는 가짜언론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가히 가짜들이 판치는 괴벨스 공화국이 되었다는 느낌입니다"라고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홍 대표의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MBN에 대해 당사 출입금지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정치인이 언론과 각을 세우는 일은 흔하지만 이토록 강경한 대응은 이례적이다. 

45개 언론사의 최근 3개월 기사 분석 결과<자료=빅카인즈>

언론진흥재단, 최근 3개월 조사했더니...홍 대표 언급기사 4510개로 압도적 1위

그렇다면 반대로 언론은 홍 대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국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통해 5당 대표의 최근 3개월 기사 건수(45개 언론사)를 살펴보면, 5당 대표 6명의 이름이 한 명이라도 들어간 기사 중 홍 대표가 언급된 기사가 총 4510개로 점유율 43.0%로 단연 1위다. 

반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0%에 그쳤다. 제 1당 대표보다 야당 대표가 2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홍 대표가 확실한 '이슈메이커'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향단이·연탄가스·바퀴벌레·암덩어리·고름·충치 등 같은 당 사람들을 향해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는 그의 화법이 워낙 튀기 때문일 수도 있다. 

언론이 홍 대표를 다루는 방식은 어땠을까. 빅카인즈를 통해 홍 대표 기사의 주요 연관어를 보면, 다음과 같다. 

45개 언론사가 최근 3개월 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언급한 기사를 분석한 결과 '남북정상회담'이 가장 높은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빅카인즈>

3월 7일 기사 언급 가장 많아...임 실장 향해 "안희정 사건 기획했나" 직격탄 날려 화제

'남북정상회담'이 가장 높은 연관관계를 보였는데 홍 대표가 최근 '위장평화쇼'라고 명명한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기사건수를 봐도 홍 대표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혹평한 날 하루에만 45개 매체에서 122건의 홍 대표 기사가 쏟아졌다. 홍 대표와 가장 높은 연관도를 보인 단어 2위는 '지방선거', 3위는 '청와대'다. 예상 외로 '막말'은 순위권에 없다.

홍 대표가 언급된 기사가 가장 많이 등장한 날은 지난 3월 7일이다. 147건의 기사가 출고됐는데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회동한 날이다. 

이 자리에서 홍 대표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미투에도 무사하네", "안희정 사건 기획했냐" 등 막말을 투척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45개 언론사가 최근 3개월 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언급한 기사 개수 추이<자료=빅카인즈>

홍 대표의 막말 행보를 보는 여야의 시각은 엇갈린다. 한국당 내에서는 '자제'를 바라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반면 여당에서는 오히려 '경계감'이 느껴진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요즘은 그런 막말을 사람들이 안 좋아하니 좀 자제하자고 말씀을 드리면 '알겠다'고 하고선 또 하신다"고 아쉬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보수 입장에서 보면 홍 대표의 말은 정곡을 찌르는 맛이 있다. 전략적으로 어휘를 사용한다. 결코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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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0%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0%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8월2주차) 대비 1%포인트(p) 올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25 [사진=청와대] 긍정 평가는 40대(61%)와 50대(57%)에서 과반이었다. 또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56%), 전남광주·전북(80%), 강원·제주(63%)에서 과반으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85%), 조국혁신당(70%)에서 높았고, 정치 성향으로는 진보층(76%)에서도 과반이었다. 반면 20대(40%), 30대(45%), 60대(48%), 70세 이상(47%)에서는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또 지역별로도 서울(43%), 인천·경기(46%), 대구·경북(32%)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15%)과 보수층(27%)에서는 지지율이 더 저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1%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내려갔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30%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을 활용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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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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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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