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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부진에 동반 추락..디스플레이 부문, 영업익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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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익 4100억원…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70%↓
애플 '아이폰X' 공급물량 축소 원인, 하반기 신규 제품 출시효과 기대
증권가 "3분기 이후 차세대 아이폰 효과로 수익성 개선 전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애플의 '아이폰텐(X)' 판매둔화로 직격탄을 맞았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약 70% 가량 줄어든 4100억원에 그쳣다. 2016년 1분기 적자(2720억원)에서 2분기 흑자(1420억원)로 돌아선 후 최저성적이다.

26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매출 7조5400억원, 영업이익 4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7조2900억원 대비 3.43% 증가했지만, 전분기(11조1800억원)대비 32.5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조3000억원)대비 68.46%, 전분기(1조4100억원)대비 70.92%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용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거래선의 수요 감소와 액정표시장치(LCD) 경쟁 심화로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요약세는 2분기까지 지속 이어질 전망으로,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이날 열린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모바일 OLED 패널의 수요는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렉서블 OLED는 하이엔드(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신기술 제품 개발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IT 등 신규 제품군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LCD는 중국 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퀀텀닷(QD) 및 8K 중심의 차별화 제품 등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며 "2분기에는 업계의 캐파(공급량) 지속 공급의 초과 현상이 지속될 전망으로, 고부가 및 차별화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개발활동을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역시 2분기까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수익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연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시기로, 실제 외국계 투자은행(IB)은 모건스탠리는 최근 아이폰X의 예상 판매치를 기존 4050만대에서 3400만대로 대폭 낮춘 바 있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은 2분기에도 아이폰X 판매둔화 영향으로 수익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3분기 이후부터는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 출시효과에 따라 수익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투자계획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플렉시블 OLED 생산 확대와 신기술 개발 및 시장 성장 대비를 위한 시설 투자가 급증한 것을 고려해 전체 투자규모를 2017년 대비 소폭 축소할 전망이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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