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분기 최대 실적...반도체 '끌고' 스마트폰 '밀고' (상보)

기사입력 : 2018년04월26일 09:51

최종수정 : 2018년04월26일 09:51

반도체,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
IM, 갤럭시S9 조기출시‧S8 견조한 판매 효과
"올해 투자 전년比 감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시황 호조가 지속되며 반도체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스마트폰 사업부서인 IM 부문 역시 갤럭시S9의 조기 출시 및 갤럭시S8의 견조한 판매로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가전 사업을 하고 있는 CE 사업부문은 라인업 재편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26일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20% 늘었고, 영업이익은 5.74% 증가했다.

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 부문이었다. 반도체 부문을 포함한 DS 부문은 영업이익 11조76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4.17% 늘었다. 전분기에 비해선 0.44%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DS 부문의 매출액은 28조35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 늘었다.

메모리 시장은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서버 중심의 수요 강세 영향으로 시황 호조세가 이어졌다.

낸드는 모바일용 수요가 둔화됐지만,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따른 고용량 솔루션 제품들의 수요 견조세가 지속됐다.

삼성전자는 64단 3D V낸드의 안정적 공급을 바탕으로 고용량 솔루션 판매에 주력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D램의 경우 삼성전자는 11라인의 생산 제품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D램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32GB 이상 고용량 서버 D램과 고부가 제품 시장에 집중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2분기에도 메모리 사업은 서버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모바일 시장 수요 회복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IM 사업부는 영업이익 3조77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1.70% 늘었다. 전분기에 비해선 1.35% 증가했다. 매출액은 28조45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보다 21% 늘었다.

무선사업은 갤럭시S9과 S9+ 신모델의 조기 출시와 갤럭시S8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로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 측은 2분기에는 중저가 구형 모델 단종 등의 영향으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하반기에는 갤럭시S9, S9+ 뿐만 아니라 전년도 제품 판매를 지속하는 한편, 신규 플래그십 모델도 출시해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E사업 부분은 1분기 매출액 9조7400억원, 영업이익 2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5%, 0.14% 감소했다.

TV 사업의 경우 초대형 TV와 Q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확대했지만 중저가 라인업 축소 등 라인업을 재편하면서 전년에 비해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이밖에 세탁기와 시스템에어컨 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에 비해 매출이 성장했지만 원자재가 상승하고 북미 신규공장 가동 비용이 발생하며 실적은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TV 신모델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와 스포츠 이벤트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 무풍에어컨과 퀵드라이브 세탁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해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분기 삼성전자의 시설 투자액은 총 8조6000억원으로 그 중 반도체 시설 투자에 7조2000억원이 투입되며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플렉시블 OLED 생산 확대와 신기술 개발, 시장 성장 대비를 위한 시설투자가 급증해 올해 시설 투자 규모는 작년보단 줄 것"이라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