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리아세일페스타' 9월28일부터 2주간 개최

기사입력 : 2018년04월20일 09:29

최종수정 : 2018년04월20일 09:39

행사기간 줄이되 대규모 할인행사 강화
소비자 공감할 수 있는 킬러컨텐츠 확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오는 9월 말 예정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기간을 2주 내외로 단축할 방침이다. 대신 대규모 할인행사로서 정체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킬러 아이템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인호 차관 주재로 20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유관기관·학계·업계 등과 함께 오는 9월말 개최 예정인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 추진방향을 검토·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산업부와 이 행사 전담기관인 대한상의가 그간 업계와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련 중인 '2018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방향'에 대해 점검하고 보완할 과제들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 자료사진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그 동안 산업부와 대한상의는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그 개선방안을 검토해 왔다.

지금까지 논의된 개선방향은 기간을 조정해 행사효과를 극대화하고, 누구나 참여가능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보완·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 역시 코세페 기간을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의 핵심이 됐다. 회의 참가자들은 먼저 올해 행사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주 내외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개막시점은 추석 연휴(9.22~26)와 구분해 그간 행사 개막일인 9월 27일보다 하루 정도 늦춰 9월 28일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규모 할인행사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전통을 만들기 위해 쇼핑행사에 선택과 집중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할인폭이 높은 킬러 아이템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행사 인지도를 높이고 온국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쇼핑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마련하고, 개막식으로 인해 고조된 분위기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유지될 수 있는 홍보 전략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전통시장, 중소‧중견기업도 함께 하는 상생의 장이 될 수 있는 행사도 기획하기로 했다.

이인호 차관은 "그동안 논의된 개선방안과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2018년도 행사 추진 방향을 수립하겠다"면서 "유통 및 제조 업계가 협력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행사가 될 수 잇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 경제장관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18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방향'을 확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