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1분기 외국인투자 49억달러 28% 증가…중국발 투자 6배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드갈등 풀리자 중국발 투자 활기
文 대통령 경제외교 성과도 한몫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지난해 1분기 주춤했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올해는 큰 폭으로 회복됐다. 특히 사드갈등 해소를 계기로 중국발 투자가 6배 이상 급증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남북간 대화 재개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됐고 지난해 4분기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외교도 투자심리를 회복하는데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신고기준 49억3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8.1% 늘었다. 이는 1분기 역대 최고치인 2014년 1분기 50억6000만달러에 근접한 수치다.

◆ 주춤했던 외국인투자 활기…역대 최고치 근접

도착기준은 전년대비 2.9% 감소한 2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최근 5년 평균치인 27억1000만달러를 상회해 안정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신고기준 58.6% 증가한 15억4000만달러, 도착기준은 14.6% 증가한 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쟁력 있는 국내 대기업과 글로벌 밸류체인(GVC) 형성을 위한 합작투자 증가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서비스업 투자는 신고기준 18.6% 늘어난 33억4000만달러, 도착기준은 4.8% 줄어든 2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경제 트렌드 확산에 따라 IT플랫폼·클라우드·전자상거래·핀테크 분야 등 신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됐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형 투자가 신고기준 16.2% 늘어난 35억6000만달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기록했고 도착기준은 12% 늘어난 20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

M&A형 투자는 대형 인수합병(M&A) 성사와 합작투자 증가로 신고기준 73.8% 증가한 13억8000만달러, 도착기준은 26.6% 감소한 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장영진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지난해에 이어 1분기 투자가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긍정적"이라며 "외국인 투자가들은 여전히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한-중간 경제교류 회복세 및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타결가능성 등 호재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 중국발 투자 급증…꾸준한 EU·부진한 일본

지역별 외국인투자를 보면 EU와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은 증가했으나, 일본은 소폭 감소했다. 한·중관계 정상화가 중국발 투자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통적인 최대 투자국 EU는 신고기준은 전년대비 114% 늘어난 18억7000만달러(비중 37.9%), 도착기준은 2.9% 감소한 11억달러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반도체소재 및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규모의 지분투자가 증가세를 견인했다. 또 영국·네덜란드 등 금융허브 국가를 통한 사모펀드(PEF)와 EU지역을 경유한 M&A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신고기준 541.5% 늘어난 10억5000만달러(비중 21.3%), 도착기준은 47.8% 감소한 2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교류 회복세에 따라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력산업인 반도체·전자부품과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분야에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신고기준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102.3% 증가한 7억4000만달러(비중 15.0%)를 기록했고 도착기준도 297.7% 증가한 7억8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전자상거래와 클라우드 등 IT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투자가 활발하기 이뤄졌고, 임상실험에 적합한 국내 의료환경, 우수한 의료인력 등을 활용하기 위한 바이오(제약, R&D)분야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영진 정책관은 "외국인 투자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소통강화 활동을 지속하고 각 국의 투자정책과 외국인투자가의 동향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4년 연속 외국인투자 200억불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