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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된 미술관, 그 자체가 멋진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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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현경 기자] 대게 예술 작품을 보기 위해 미술관을 들리지만, 미술관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러 가는 재미로 미술관을 방문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미술작품 못지 않게 작품이 된 미술관 건축물들이 있다. 유명 건축가가 세상을 살았다는 흔적이 되었고, 미술관의 정체성을 알려주는 역할로 그리고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 공간으로 이뤄진 예술이 된 미술관으로 들어가보자.

◆환기미술관

환기 미술관 내부 <사진=이현경 기자>

'한국 단색화의 대가' 김환기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환기미술관은 김환기 선생의 아내인 김향안 씨가 직접 건축가에게 의뢰해 지은 한국 최초의 민간인이 설립한 미술관이다.

미술관 내부를 들여다보면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그대로 옮겨놓은듯 한다. 점, 선, 면을 확장시키는 김환기 선생의 추상화가 건물 곳곳에서 보인다. 무한으로 뻗어나가는 동그라미와 네모로 점과 선, 면의 큰 움직임 마저 느껴진다. 환기미술관 내부의 창은 사각형으로 되어 있고, 천장은 사각형에 원이 얹혀진 형태를 띄고 있어 어느 방향에서도 김환기 작가의 미술품이 떠오르는 형상이다.

환기미술관을 건축한 주인공은 미국 보스턴을 주무대로 작업하고 있는 우규승 건축가다. 그는 미국 건축가들이 인정하는 보스턴 최고의 건축상 할레스톤 파커메달도 수상한 실력자다. 그는 주로 '교육의 도시'인 보스턴에서 학교 기숙사 설계에 많이 참여했다. 노스이스턴대 기숙사, 하버드대 대학원 기숙사를 건축했다. 하버드대 대학원 건축물이 2008년 할레스톤 파커 메달을 안겨줬다. 또 한국의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도, 미국 캔자스 주에 위치한 너만 미술관도 그의 작품이다.

우규승 건축가는 2012년 방영된 '글로벌 성공시대'에서 "좋은 건축물을 만들고 역량껏 최대한 성실하게 일하고자 하는 것은 제가 하는 일이 '건축'이기 때문이다. 사회 보답이라든지 거창항 뜻을 염두에 두는게 아니라 건축가로서 도리를 다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MIT건축 학과정 스티븐 앤더슨은 "그는 매우 능력 있는 건축가이자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환기 미술관이 김환기의 작품과 이어지듯 우규승 건축가는 김환기와 관람객을 맺어줄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이 흘러도 오래토록 예술가와 관객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뮤지엄 산

뮤지엄본관 <사진=이현경 기자>

뮤지엄 산은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다. 안도 다다오는 정식 건축학 과정을 밟지 않았다. 고교 졸업 이후 그는 직접 세상과 부딪히며 건축을 배우게됐고 세계적인 건축가로 명성을 떨치는 경지까지 올랐다.

안도 다다오 건축물의 주요 키워드를 꼽자면 '쉼'과 '호기심'으로 들 수 있다. 그의 건축물에는 중정이 있다. 자연스럽게 자연과 조화가 되고 사람들에게 여유를 준다. 또 다른 안도 다다오 건축물의 특징은 공간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마치 숨겨 놓은듯 모퉁이를 돌아야 그 공간이 비로소 나타난다. 강인하면서도 감수성을 갖고 있는게 안도 다다오의 힘이다.

뮤지엄 산은 웰컴 센터에서 본관으로 가기 전까지 산책로가 잘 정리되어 있다. 워터가든과 플라워 가든 그리고 자작나무 숲을 지나면 본관이 나타난다. 4월중 붉은 패랭이 꽃을 볼 수 있을 거다. 워터가든은 뮤지엄 본관이 마치 물 위에 떠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미술본관을 지나 제임스터렐(빛과 공간을 이용하는 작가 제임스터렐의 특별 미술전시장. 스카이 스페이스, 디비전, 호라이즌 룸, 간츠펠트, 웨지워크를 볼 수 있다)로 가는 길에 스톤가든을 만난다. 이 스톤가든은 신라고분을 모티브로 했다. 동양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곡선'의 미가 이곳에서 드러난다.

워터가든과 스톤가든 <사진=이현경 기자>

한솔문화재단 소속인 뮤지엄 산은 서울이 아닌 강원도 원주에 위치하고 있다. 뮤지엄 산은 미국과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시 중심부가 아니라 외곽으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콘셉트로 2004년부터 기획됐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도시가 아닌 외곽에 위치한 미국과 유럽의 미술관을 벤치마킹했다. 잘된 미술관의 공통점은 유명 건축가가 지은 건물 때문이었다. 건축물 자체가 볼만하니 관람객들이 모여들더라"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 이동거리인 원주에 2012년 미술관 뮤지엄 산 준공을 마쳤고 2013년 제임스터렐까지 완성됐다.

올해는 미술관 개관 5주년이다. 첫 해 방문객이 7만명, 지난해는 16만명이 뮤지엄 산을 방문했다. 개관 5주년을 맞아 미술관은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시 '일상의 예술:오브제'를 통해 예술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뮤지엄 산 관계자는 "우리미술관과 안도 다다오의 뜻은 같다. 뮤지엄 산에 와서 사람들이 일상에서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를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러리 비선재

비선재 갤러리 내부 <사진=갤러리 비선재>

갤러리 비선재는 한남동에 있다. '부촌'으로 불리우는 한남동은 한국의 역사가 흐르는 곳이다. 1950년대 말 외국인 기술자들을 위한 주거지였던 한남동은 1960년대 군사정권시절 육군본부가 있던 용산에 군 출신 엘리트가 터를 잡으면서 동네도 힘을 가졌다. 1970년대 고성장시대가 들어서자 재벌과 부유층이 대거 이주하면서 부촌이 본격적으로 형성됐다. 한강변 언덕에 있는 유엔빌리지에는 한 외교관 및 외국기업인들이 모여 살게됐다. 그 주변에는 갤러리들이 하나씩 자리잡으면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비선재는 건축사무소에서 기획한 갤러리다. 2003년 (주)도시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2015년 8월 갤러리 오픈한다. 건축소 대표는 유엔빌리지 단지 안에 고급빌라단지 개발과 고급주택 설계 기획 공사를 맡으면서 미술컬렉터로서도 미술에 관심을 갖고 작품을 수집했다.

미술에 일가견이 있는 건축소에서 지은 갤러리이기에 공간 디자인도 남다르다. 작품을 설치했을 때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단독주택을 프라이빗 갤러리공간으로 만들었는데도 규모면에서도 미술관과 비교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또, 시멘트 블럭의 자연 그대로 질감을 느끼게 하고 나무 질감을 바닥재로 사용해 편안함을 준다.

건축물과 미술작품을 한몸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부분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공간감을 주기 위해 천정고의 높이를 고려해 갤러리 중앙을 중정으로 처리했고 오픈 계단을 설치해 열린 공간을 만들었다. 갤러리의 가장 중요한 조명은 자연광에 힘을 줬다. 갤러리 옆면에 창을 냈고, 날씨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멋진 그림과 함께 창밖으로 보이는 동호대교도 하나의 작품처럼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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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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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내 모든 담배 사용 불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4일부터 '연초의 잎'으로 만든 담배뿐 아니라 연초나 니코틴이 들어간 모든 제품이 담배로 규정돼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이날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으로 '연초'나 '니코틴'뿐 아니라 '연초의 잎'에서 유래하지 않은 제품 역시 연초의 잎 소재 담배와 동일하게 담배에 포함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의 정의가 확대됨에 따라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담뱃갑 포장지와 담배에 관한 광고에 경고 그림이나 경고문구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또한 담배에 대한 광고는 잡지 등 정기간행물에 품종군별로 연 10회 이내·1회당 2쪽 이내로 게재해야 한다. 행사 후원, 소매점 내부, 국제항공기·국제여객선 내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여성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나 행사 후원은 금지된다. 광고에는 담배 품명, 종류, 특징을 알리는 것 외의 내용이나 흡연을 권장·유도하거나 여성이나 청소년을 묘사하는 내용 등을 모두 포함할 수 없다. 만일 담배에 가향 물질이 포함되는 경우 이를 표시하는 문구·그림·사진을 제품의 포장이나 광고에 사용할 수 없다. 건강경고 또는 광고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가향물질 표시 금지에 대한 규제를 위반할 경우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생성형 AI로 제작한 이미지 [일러스트=제미나이] 담배 자동판매기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설치장소나 거리기준 등 요건을 갖춰 소매인 지정을 받은 자만 설치할 수 있다. 담배 자동판매기는 18세 미만 출입금지 장소, 소매점 내부, 19세 미만인 자가 담배 자동판매기를 이용할 수 없는 흡연실에만 설치할 수 있다. 성인인증장치도 부착해야 한다. 담배에 대한 광고물은 소매점 외부에 광고내용이 보이게 전시 또는 부착할 수 없다. 담배 자동판매기 설치 기준을 위반하면 500만원, 성인인증장치 미부착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흡연자는 금연구역에서 모든 담배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 금연구역에서 담배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한편, 복지부는 당초 지방자치단체의 담배 규제 사항을 점검·단속하려고 했으나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오는 6월 23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담배자판기 설치나 성인인증장치 부착 기준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려 생산 제품에 새로 표시하는 것이 어려운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6-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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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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